[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채권시장 주변환경이 1분기에 비해 금리 상승쪽으로 변화되었지만 좁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못했고,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캐리 수요 중심으로 채권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금리 상승을 제한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5월중에도 금리 상승, 하락을 주도할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점차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며 박스권내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미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사태 등에 따른 내수 경기 위축이 염려되나 선진국 경기회복과 수출 호조로 한은의 성장이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만큼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급여건은 양호할 것이나 전 저점 수준에 근접한 금리간 격차. 신용스프레드로 가격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5월 중 국고채 금리는 3년 2.82~2.95%, 10년 3.46~3.63%로 예상된다.
채권투자 전략은 소폭의 금리 상승에도 박스권 등락 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박스권 매매, 절대금리와 커브를 고려한 캐리 전략 등 이자수익 확보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 연구원은 “이자수익보다 높은 +α 수익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위험 감수(Risk taking)가 필요하지만 가격 부담이 크고, 금리의 반등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했다”며 “금리 상승 모멘텀이 점차 누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장기 보유 관점에서는 위험 감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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