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몇몇 업체에서 전기승용차를 출시했지만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형 전기버스에 대해서는 기술 개발 및 테스트 단계에 있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도 이러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국내 기업 (주)에코넥스이디디(대표 김희남)에서 제작한 ‘에코버스’는 이미 대형 전기버스로는 상용화 단계에 와 있다. ‘에코버스’는 R&D가 이루어진 네덜란드 현지에서 기술개발 및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현재 정식 시내버스 노선에 시범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버스’는 (주)에코넥스가 네덜란드 R&D센터에서 개발한 직구동 전기모터 시스템을 사용한 차량으로 기존 모터와는 반대로 내부 시스템이 고정되어 있고, 외부체가 회전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차량의 문제점인 연비ㆍ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효율 친환경적 기술이다. 또한 직구동시스템 이외에 전기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제어 시스템과 배터리 관리시스템의 기술력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240km 주행, 경사도 15% 언덕길 등판, 최대시속 110km/h, 도심운행시 80km/h의 속도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충전소가 필요 없는 장거리 연속주행용 자가발전기를 가동시키면 디젤 1ℓ당 5.9km(기존버스 1ℓ당 2km 내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배터리 수명도 7년 이상으로 내구성이 매우 좋다. 이러한 직구동 시스템으로 개발된 자동차는 버스 기준 52%의 CO2 감축 효과와 52%의 연료 절감, 그리고 90%의 소음감소 및 도심지 친환경 운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유럽 TNO(응용과학기술연구소)의 인증으로 확인된 ㈜에코넥스이디디의 기술력이라 할 수 있으며 타 경쟁사의 전기차보다 효율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에코넥스이디디는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인 (주)에코넥스와 함께 영광대마산업단지 내 2만평 규모의 전기버스 개조 및 부품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주)에코넥스이디디는 차량의 제조, 개조, 판매를 담당하고 (주)에코넥스는 연구개발 및 부품생산을 담당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노후된 버스와 트럭을 직구동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하여 2012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에코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경량차체 전기버스, 전기트럭 및 전기승용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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