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이 4일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다른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은 고객 1만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10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유 회장을 지난 2일 오후 6시에 체포한 뒤 조사를 벌여왔다.
합수단에 따르면 유 회장은 앞서 구속된 이 은행 이용준 행장과 장모 전무에게 고객 1만1700명의 명의를 도용해 약 1400억원을 불법 대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m.com
kw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