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기가 아직은 침체라기보다는 위축국면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실질GDP가 2차 발표당시 1.0% 성장에서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어 1.3%로 나온 것에 대해 현대증권은 미국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1분기에 이어 저성장기조의 연장선 상에 위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중 미국경제는 분기 평균 0.8% 성장하며 2010년의 3% 성장에 비해 큰 폭으로 위축됐다. 하반기 성장 역시 대내외 여건 악화로 위축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3분기 미국경제 성장에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분기비 연율 1.8%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2분기 성장률을 감안하면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위축되고 있지만 침체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지적했다. 하반기 미국경제 성장 여건이 부정적이지만, 강력한 미 기업이익 및 유가 하락에 의한소비부양효과 그리고 오바마의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 등 회복의 근간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2% 내외의 성장에 그치며 잠재성장률 하회 추세를 지속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되면 내년에는 재차 2%대 중반의 성장세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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