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파키스탄 무장단체 하카니의 간부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생포했다.
1일 나토군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에 따르면 파키스탄 무장단체 하카니의 고위 간부인 하지 말리 칸을 아프간 동부 팍티아주(州)의 파키스탄 국경 인근 지대에서 생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하카니의 최고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삼촌이기도 한 칸은 나토군과 아프간군의 합동작전으로 검거됐다.
칸은 아프간 내 하카니의 지휘관으로서 아프간과 파키스탄 양국에서 하카니 활동을 감독하고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 내 하카니 병력을 아프간으로 이동시켜 테러 활동을 벌이도록 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ISAF는 밝혔다.
칸은 하카니 최고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부친인 잘랄루딘 하카니가 이 단체를 창립한 이후 줄곧 하카니의 중요 직위를 맡아왔고, 현재는 시라주딘 바로 밑에서 하카니 기지들을 관리하는 역할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카니는 최근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에 테러 공격을 가했다.
미국은 하카니의 배후에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고 보고 파키스탄 측에 하카니 소탕을 요구하고 있으나 파키스탄 정부가 이를 거부해 양국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