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사태 이후 3년간 분석

2008년 9월 리먼 사태 이후 3년간 최고의 재테크 대상은 금이었다.

리먼 사태 이후 3년간의 주요 투자상품 수익률은 국내 금 한 돈(3.75g)의 경우 리먼 사태 직후인 2008년 9월16일 10만7064원에서 이달 7일 25만4284원으로 137.5%(14만7220원) 올라 주식(코스피 기준 32.1%), 채권(금융투자협회 국고채가격지수 기준20.1%)을 모두 제쳤다. 신한은행 골드뱅킹 상품의 3년 수익률도 131.9%에 달했다.

간접투자에서도 금의 수익률은 두드러졌다.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펀드 47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수익률은 79.9%였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보다 6.8%포인트 높은 38.9%였다.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19.6%였다.

정기예금은 채권과 엇비슷했다. 한국은행이 2008년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을 보면 당시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6.05%였다. 3년간 수익률은 18.2%다.

꼴찌는 부동산이었다. 국민은행 주택매매지수는 3년간 7.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10.3% 올라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강남 아파트 가격은 1.5%내렸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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