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곽노현 교육감은 9일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이미 밝혔다. 두려울 게 없다”며 “진실이 저를 자유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교육청을 나서면서 “이 세상에 선의가 있다는 것을 믿어주시는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교육청 현관에 내려온 그는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전 11시55분께 교육청을 떠난 곽 교육감은 밖에서 점심을 먹고 변호인단과 만나 오후 2시까지 법원으로 함께 이동할 계획이다.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