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위치한 메디팜 큰사랑약국(www.웃고살자.kr)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도 이 약국에 들어서면 웃음의 에너지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되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에너지의 원천은 오강정혜 대표약사로부터 뿜어져 나온다. 오강 약사는 환자들에게 약을 파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희망을 전하는 웃음치료사로서 이미 지역 내 소문이 자자하다.
약국의 대표약사 외에도 국학기공 강사, 웃음치료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웃음의 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스스로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기계적인 친절이 몸에 밴 채 하루 14시간 동안 환자들을 응대하는 자신에게 측은함을 느낀 오강 약사는 우연한 기회에 찾은 웃음연구소에서 삶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했다. 말기 암 환자들조차 행복 트레이너로 나서 타인에게 봉사하며 함께 웃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자신이 갖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환자들에게 전해주자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트레이너 과정, 스마일 리더쉽, 8주 전문가 과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웃음치료사로 활동하게 됐으나,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것이 기공체조였다. 단전에 힘을 모아 몸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국학기공 체조는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오강 약사는 “5~10분만 활용하면 되는 간단한 기공체조를 환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그들의 내적 에너지가 높아지고, 그것이 바로 웃음을 만들어 주는 첫단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오강 약사의 웃음 전파가 이어지면서 약국에는 언제나 환자들이 북적인다. 꼭 조제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그녀와 함께 웃고, 혹은 밝은 얼굴을 한 번 더 보고자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때문에 그녀는 매주 수요일 약국에서 ‘건강한 웃음클럽’이라는 모임을 진행하게 됐다. 오강 약사와 환자들이 모여 함께 웃으면서 긍정의 마인드를 나눠 갖는 것이다.
“처음엔 환자들이 머쓱해 하다가도 함께 웃으면서 너무 행복해 한다”는 그녀는 “약사가 약에만 의존하지 말라고 하면 약국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환자들과 함께 웃는 것이 마케팅 아닌 마케팅이 돼 지금은 그 어떤 경제적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약국’을 구현한 셈”이라 전했다. 이어 “스스로부터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면 그 에너지는 가정과 주변,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 전체가 행복이란 단어로 하나될 것”이라며 “지구촌에 건강한 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행복 전도사로 남고 싶다”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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