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mj2375570@naver.com)는 모든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이에 이민주 회장을 필두로 협회의 많은 봉사자들은 장애인 자활과 후원 등을 적극 선도하며 각박한 세상의 단비가 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의 정신적 대변자로 통하는 이 회장은 9세의 딸을 둔 미혼모로서 사회의 냉대와 편견을 극복하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 아픔을 딛고 일어서 20여년 간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정착에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해왔다.
2008년 천사미소복지타운,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최연소 노인복지기관장으로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에 기반을 다진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이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영양실조, 악성빈혈을 앓아 지금까지 손가락 마디가 휘어 있다. 후천성 폐결핵에 걸려 기도원에 들어갔을 때는 오히려 자신보다 아프고 힘든 어르신들을 수발하는 억척 순이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독학을 하며 직장생활 도중 원치 않는 임신을 했으나 생명의 소중함을 저버릴 수 없다는 신념으로 출산을 결심, 미혼모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됐다. 게다가 임신 중 영양섭취 부족과 출산 후유증에 그녀의 치아는 의치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몸보다 소중한 딸이 입을 마음의 상처를 더욱 걱정하는 모성애가 그녀를 강하게 지탱한다. 딸에게 쏟는 사랑과 정성이 극진함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이처럼 온갖 병력과 고초 속에서 학업과 멀어졌던 이 회장은 사회경험을 통해 학력의 중요성을 인식, 33세 때 비로소 성화대 복지행정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한민대 사회복지학과로 편입,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길을 모색해왔던 그녀는 조만간 대학원에도 진학할 계획이다. 대학 공부와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하면서도 이 회장이 취득한 전문 자격증만 30개 이상(이침, 봉침, 심천사혈요법, 보육교사,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사 등)이란 점은 질병과 사회적 무관심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를 반영한다.
이외에도 그녀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전주시지부장을 역임했고, 장애인인권지킴이와 장애인차별금지법 모니터활동가 등으로서 장애인을 위한 일이라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로 ‘2011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을 수상한 이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한 몫하고 싶다”면서 “장애인을 위한 일들은 내 삶의 보석이자,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죽는 날까지 사명감을 다해 장애인을 섬길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협회는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농협, 301-0056-1264-71,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민주)을 기다리고 있다.
simdy1219@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