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레미콘을 제외해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특히 앞으로 두부, 데스크탑PC, 금형 등 주요 품목의 중기적합업종 선정 관련한 입장을 연이어 밝히고 동반성장위원회에 이들 업종의 제외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15일 발간한 ‘주요 품목의 중소기업적합업종 타당성 분석’ 보고서에서 “대기업이 레미콘 시장에 미리 진출해 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확대를 선도해 왔고 앞으로도 초고층·대형화 추세에 따라 기술경쟁력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대기업의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중소 레미콘 업체가 생산을 독점하기에 레미콘 시장의 규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전형적인 내수시장인 레미콘은 현재도 공급과잉과 과당경쟁 문제가 심각해 경쟁을 통한 산업구조 개선이 오히려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레미콘 전문 대기업의 사업전환이 곤란해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레미콘 대기업 11개사의 매출에서 레미콘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 90~100%에 달해 사업전환이 매우 어렵다”면서 “11개 기업 종사자 9074명의 상당수가 직장을 잃거나 중소기업에 재취업해도 현재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처우를 받게 돼 고용불안도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