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가능성이 제기됐던 옴니텔(057680)의 옴니텔차이나 지분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옴니텔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옴니텔 측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DMB도 올 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원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경선 옴니텔 사장은 9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만나 “옴니텔차이나 매각관련 중요 부분은 정리됐고, 한ㆍ중ㆍ홍콩 3개국의 세 법 차이에서 불거진 법률 리스크를 검토하는 과정이다. 무산됐다는 등의 해명 공시를 낼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옴니텔은 홍콩에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이 법인이 옴니텔차이나의 지분 100%를 인수한 다음, SPC 지분을 KT에 1200만달러 어치 양도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1년 6개월 동안이나 끌어온 매각작업은 이달 30일 처분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분매각과 함께 스마트DMB를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잡는 작업도 순조롭다고 소개했다.
스마트DMB는 방송만 송출하는 기존 지상파DMB에 실시간채팅, 동영상(VOD), 상거래, 광고 등 양방향 기능을 삽입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로 옴니텔이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6개 지상파DMB 사업자 중 하나인 한국DMB를 자회사로 둔 옴니텔은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달 중순 LG유플러스(안드로이드 체제)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운로드 7만건을 기록했다. 조만간 SK텔레콤의 T-스토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프로그램에 붙는 배너형 광고와 다시보기, 상거래 등이 주 수입원이다. 수입의 60%를 옴니텔이 40%를 DMB 사업자가 나눠갖는다.
김 사장은 “아직은 태동기라 제대로 된 수입이 발생하지 않지만 2013년까지 DMB를 탑재한 스마트 기기 2000만대, 스마트DMB 사용자 1000만명을 예상한다. 월 매출 20억원 이상의 매체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광고 유치는 통신사에서 맡아 배분하므로 별도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애플리케이션 앵그리버드의 경우 500만건 다운로드해 월 100만달러의 모바일광고 수입을 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옴니텔은 2013년 월 평균 거래액 1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모바일게임 부문은 웹게임으로 유통 경로를 다변화해 ‘천하쟁패’ ‘시티헌터’ 등의 게임을 CJ, 네이버 등을 통해 공급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연내 1~2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상파DMB 채널 QBS은 하반기 신규 보도전문 채널(PP), 종합편성채널이 등장하면 채널 임대, 프로그램 교환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옴니텔 경영목표는 매출 130억원(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70억원, 게임 37억원, 해외사업 1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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