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4) 재무상이 차기 총리로 유력하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과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대표대행,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 등이 노다 재무상을 차기 총리로 옹립키로 하고 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8일까지 ‘포스트 간(나오토 총리)’ 관련 논의를 지속한 결과 현안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특별공채법안 등을 추진하기에 노다 재무상이 차기 총리로 최적격이란 인식을 함께 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노다 재무상은 반(反)오자와 그룹에 속해있지만 전면에 나서지 않아 오자와계가 크게 반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야권에서도 거부감이 적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간 총리가 이달중 퇴진하는 것을 전제로 다음달 초순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민주당 대표 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노다 재무상은 일본 정치엘리트의 산실인 마쓰시타 정경숙 출신으로 영토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등 민주당내 보수파로 분류되고 있다. 육상자위대원의 아들로 태어나 와세다대 졸업후 1987년 지바현에서 중의원 5선 경력을 쌓았다. 격투기의 열렬한 팬으로 본인도 유도 2단이다.
그는 지난해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 전에 “한국이 외환시장에 빈번히 개입하고 있어, G20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역할을 추궁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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