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원전 폐쇄 결정을 내린 가운데 중국은 확실한 안전보장을 전제로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임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원자력기구의 천추파(陳求發) 주임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핵 에너지는 전세계의 에너지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책중 하나”라며 “핵 에너지를 계속 확대하려면 반드시 확실한 안전보장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청정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게 중국 에너지 발전전략의 중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천 주임은 또 “중국은 핵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아래 핵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하거나 개발하고 있으며 핵안전 법규와 감독체계,응급대처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그 영향은 국경을 뛰어넘게 된다며 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 주임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독일이 원전 영구 폐쇄법안을 승인하는 등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원전기피 추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최근 독일은 2022년 말까지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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