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서 금품ㆍ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금융감독원 김모 부원장보가 27일 사의를 표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김 부원장보의 사의를 전해듣고 수리 여부를 고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담당 업무에 배제된 김 부원장보는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감독 및 검사 업무를 총괄해왔다.

김 부원장은 삼화저축은행의 신삼길 명예회장(구속)이 검사 무마 등의 청탁과 관련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보는 골프단을 운영한 삼화저축은행에서 골프와 향응 접대도 받은 의혹도 사고 있다.

2003년~2007년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 팀장으로 재직하며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 저축은행 검사를 담당해온 김 부원장보는 2005년 삼화저축은행 검사를 지휘한 바 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i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