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물러나는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 후임으로 마틴 뎀프시 육군참모총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신 등은 합참의장 인선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뎀프시 육참총장의 합참의장 임명 사실을 31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4년 임기의 육참총장에 갓 취임한 뎀프시 총장이 한 달 보름여 만에 합참의장에 중용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깜짝’ 인사라는 분석이다.
뎀프시 총장은 실전 경험이 풍부한 4성 장군 가운데서도 이라크에서 두 번 복무하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 대부분을 관할하는 중부군사령관 대행을 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원 승인을 받아야 9월 30일 물러나는 멀린 의장의 뒤를 잇게 된다.
멀린 의장은 2007년 조지 부시 전 행정부 당시 임명됐으며 2009년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섰을 당시 2년 더 유임됐다.
애당초 멀린 의장 후임으로는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사생활이 구설에 올라 후보군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