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주상복합단지 기공식

3000억원 투자 2015년 완공

토지매입~분양 단독 진행

[다롄=박영서 특파원]포스코건설이 22일 오전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포스코IT센터’ 기공식을 개최, 본격적인 중국 부동산시장 진출을 알렸다.

중국에서 한국 건설업체가 단독으로 토지매입에서 분양까지 일괄하는 대형 복합단지 개발에 성공한 것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

포스코IT센터는 다롄시 가오신(高信)구 루밍(路明)부지 4만6943m²에 세워지며 아파트 7개동(1100가구)과 오피스건물 1개동으로 이뤄진다.

포스코IT센터 건설에는 총 3000억원이 투자되며, 3단계에 걸쳐 오는 2015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랴오닝성 천정가오(陳政高) 성장과 다롄시 리완차이(李萬才) 시장, 강형식 선양(沈陽)시 한국영사,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다롄 한국상회 정창호 회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가오신구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거행된 만큼 300여명의 현지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포스코IT센터가 위치한 다롄시 가오신구는 중국이 국가차원에서 지정한 하이테크 IT개발구로 IBM, HP, 마이크로소프트, 후지쯔, 파나소닉 등 세계 500대 기업 안에 드는 기업 70여개가 입주해 있다.

또한 가오신구에는 지역대학 12곳이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IT센터에는 이들 기업의 오피스와 주재원들, 그리고 대학교수들과 연구생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내년 5월에 시작된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IT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면서 “앞으로 포스코IT센터를 다롄시의 랜드마크로 삼아 친환경 주거문화를 중국전역에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IT센터 개발계획을 모델로 삼아 중국 전역에 걸친 복합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야심이다.

py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