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1명이 실종됐다.

19일 오전 6시49분께 서산시 해미면 대곡저수지에서 전날 발생한 인근 가야산의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비행중이던 소방헬기가 저수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3명 가운데 정비사 조모씨가 실종되고 조종사 최모씨와 오모씨는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소속의 이 헬기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산불현장에 출동해 대곡저수지에서 물을 퍼올려 산불 현장에 살포하는 작업을 하던중 저수지에 추락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이 헬기 외에 산림청 소속 헬기 5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저수지에서 물을 퍼올려 산불 현장에 뿌린 뒤 두번째로 물을 퍼올리기 위해 저수지를 저공비행하다 갑자기 추락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잠수부와 119대원 등 40여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저수지에서 물을 퍼올리던 헬기가 갑자기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가야산 일대 산불은 임야 5㏊ 가량을 태운 가운데 소방헬기와 전날부터 비상소집된 서산시 직원 300여명의 진화작업으로 이날 오전 8시께 불길이 잡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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