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가임기 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돕는 모자보건사업인 ‘10ㆍ10ㆍ10 베이비플랜’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베이비플랜은 임신 전 10개월, 임신기간 10개월, 영유아 출생 후 10년간 모자 건강을 꼼꼼히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지역 주민 중 가임 여성이나 예비부부에게 보건소의 무료건강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베이비플랜에 등록한 임산부는 철분제, 엽산제를 무료로 지원받고 모유수유클리닉, 임산부 건강교실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평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임산부는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에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부부를 위해 임신시술비도 지원한다. 인공수정은 3회까지 1회당 50만원, 체외수정은 신선배아식 1회당 180만원, 동결배아식 1회당 60만원을 각각 3회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44세 이하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여성으로, 난임 시술을 필요로 하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사는 산모의 식사와 세탁물 관리, 산후 체조, 신생아 목욕과 건강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8시간 기준으로 단태아는 12일간, 쌍생아는 18일간 지원한다.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출산 가정이 주요 대상이지만,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은 월평균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희귀난치성질환 산모나 장애등급 1ㆍ2등급인 장애인 산모, 결혼이민자 가정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필수 예방접종과 신생아 청각선별 무료 검사도 실시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사전 예방적 건강 관리가 평생 건강 관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