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체육회. 세번째 도전인 만큼 전력을 다 하고 있는데 체육회의 대외적인 영문 홈페이지에는 다수의 표기 오류가 버젓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역대 회장을 소개란에서 2대 회장을 second 를 나타내는 2nd 가 아닌 2st 로 표기한 것입니다. 이는 3대, 4대, 5대 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표기에 대한 검토 없이 first 를 나타내는 1st 표기를 그대로 따라한 탓입니다.
또한 체육회의 한글 홈페이지에서도 중대한 영문 오류가 보입니다.
하단 저작권 표시 부분에서 대한 체육회를 Korean Sports Council & Korea Olympic Committee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정확한 통합 영문 명칭인 Korean Olympic Committee 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러한 영문 표기 오류는 단지 대한체육회에만 국한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주요 헌법기관인 국회와 대법원의 영문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영문판 헌법에도 기관 및 법령 명칭이 잘못 기재된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영문 명칭은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이지만 이들 홈페이지에는 개정 전 명칭인 Central Election Management Committee 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한편 대법원과는 달리 헌법재판소와 법제처의 홈페이지에는 올바른 명칭으로 기재되어 있는 등, 같은 사법기관들 간에도 영문 명칭 표기에 통일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일반 사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는 더 심각한 오류나 오타도 많습니다.
(인터뷰 : Paul Kerry, Copy editor of The Korea Herald) We do see a lot of typos and wrong expressions on English websites and many of them seem to have only the Korean audience in mind. This is especially more so in product names of private companies.
(인터뷰 : 민병철 / 건국대학교 교수) “G20 등의 국제 행사를 개최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영문 명칭 오타 등이 많다. 사소해보일지라도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온마이크)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 첫 관문인 각 기관의 영문 홈페이지. 국가 이미지 향상이나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표기가 요구됩니다. 헤럴드뉴스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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