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광산 11곳을 국가 통제 체제로 전환하며 연초부터 희토류 관리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희토류의 채굴, 생산, 수출, 가격 협상을 도맡아 하는 전담 부서 신설 계획에 이어 국가 통제 광산을 지정하면서 중국 정부는 국제 희토류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중희토류의 주요 산지인 장시(江西)성의 광산 11곳(면적 약 2534㎢)을 첫번째 국가 계획 희토류 광산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자원부는 희토류 광물 자원을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장시성 외에 자철광 자원이 집중 분포하고 있는 쓰촨(四川)성 판시(攀西)지역이 첫번째 국가 계획 철광석 광산지역으로 지정됐다.
희토류는 아이패드, 평판TV, 하이브리드 차량 등 첨단 제품의 핵심 재료인 희토류는 풍력발전용 터빈을 만드는 데에도 활용되는 전략 물자다.
중국 정부는 지난 연말 올해 상반기 희토류 수출 쿼터를 전년의 1만6304t보다 11.4% 줄어든 1만4446t으로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95%를 책임지는 중국은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자원을 무기화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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