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3%,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에 달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10.3% 성장했으며 , CPI는 3.3% 증가했다.또 11월말 중국 정부의 통화 긴축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12월 CPI는 4.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대 중국여제연구센터의 쑹궈칭 경제학 교수는 지난해 12월초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됐지만 연말에 중앙정부의 유동성 조절이 강화되면서 12월 CPI 증가율이 11월의 5.1%에서 다소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품가격의 하락이 CPI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여러 위험요소들이 존재하고 있어 향후 CPI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망된다. 혹한이 불어 닥친데다 소비가 급증하는 춘제(春節ㆍ음력설) 때문에 식품가격 등이 다시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국가 통계국은 20일 오전 지난해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를 앞두고 일부 내용이 언론을 통해 미리 보도가 나왔다. 이처럼 중국의 주요 경제수치가 당국의 발표를 앞두고 미리 누출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이어서 중국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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