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대표 각급학교장 등 20명으로 구성

수준 높은 교육 기회 제공

울릉교육지원청이 최근 교육 기부단을 결성, 발대식 후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보인다(울릉교육청 제공)
울릉교육지원청이 최근 교육 기부단을 결성, 발대식 후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보인다(울릉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최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울릉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기부단을 결성했다.

10일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 기부란 “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 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구다.

교육 기부단 구성으로는 지역 관계기관 대표들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으로 꾸려졌다.

교육 기부단 결단식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김병렬 전 독도박물관 관장의 ‘울릉도에서 시작하는 독도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독도 교육의 역사와 배경, 새로운 독도 교육을 제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교육 기부로따뜻한 늘봄학교 ,함께 자라는 우리 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지역․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 교육장은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내줘서

주셔서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울릉 아이들이 잘 성장하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에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뎌 교육 기부단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기부단 위촉으로는 이경애 울릉문화해설사, 이관표 울릉 해양파출소 소장, 김하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학예연구사, 황효숙 울릉 아리랑 보존회 이사장, 박지은 울릉가족센터 팀장, 이민주 울릉경찰서 순경, 김병렬 전 독도박물관 관장(전 국방대 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울릉교육의 힘을 보탤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