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8일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3층에 위치한 김 전 장관 집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경찰은 장관 집무실에서 김 전 장관이 사용했던 컴퓨터와 수첩 등을 통해 자료 확보를 시도하며 김 전 장관의 내란, 군형법상 반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청사 내 사무실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장관 집무실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군사보좌관실 소속 법무장교를 경찰 압수수색 현장에 입회시켜 혹시 모를 보안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김 전 장관 집무실 외에도 서울 자택과 국방부 장관 공관 등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진실과 실체 규명을 위한 검찰과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luck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