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내년에는 세계인들이 사랑하고 모든 사람이 찾고 싶은 울릉을 만들겠다.
그 꿈을 실현할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바로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이 이를 뒷받침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5년도는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울릉! 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그동안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3일‘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 이음 터, 다 행복 터와 같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 발전 특구 지정, K-관광 섬 육성 사업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한 울릉군의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향후 추진되는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구·경북 행정통합,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울릉공항 개항 등 연차적으로 이루어질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 가려면 힘을 모아 함께 가야 한다는 원행이중(遠行以衆)의 자세로 어려움 속에서 움츠리기보다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2126억원을 편성해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의 도약, 100만 관광 울릉의 기틀 조성, 1만 5000 인구회복 공감하는 변화된 울릉’이라는 4대 분야별 구체적인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군은 울릉 형 K-싱가포르 건설에 매진한다.
식수(食水)조차 부족한 불모지에서 세계 경제 대국 도시국가로 성장한 과정과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먼 미래를 준비하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의 노력을 지켜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열망과 방향성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2026년 먼 섬법 종합발전계획의 시행, 2027년 대구·경북특별시 본격 출범 2028년도서 종합개발사업의 추진 그리고 울릉공항 개항까지 년차별 진행될 큰 사안들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
두 번째로 군은 100만 관광 울릉의 기틀을 마련한다.
경제적 효과를 유발하고 지역소멸을 막는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색이 반영된 매력적인 관광전략과 울릉만의 독보적 가치를 높여 나간다. 공정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불친절, 고물가, 한탕주의로 각인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관광산업 전반의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세 번째로 1만5000 인구 회복에 힘을 쏟는다.
군은 전입가구 지원과 결혼장려금 등 직접적인 대응책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자녀 돌봄서비스 및 출산 장려 제도 등의 간접 지원책은 지역 맞춤형으로 보완해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
백년대계의 교육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릉군 인재육성재단의 출범에 따라 울릉고 졸업생 대학 전액 등록금 및 거주비 지원을 시행한다.
지역 청소년 수련관 운영을 활성화해 7개 분야 47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청년 지방 정주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K-U시티 사업을 한동대학교와 긴밀히 계획하고 추진한다.
더불어 도민 행복대학을 처음 도입해 30주간 7과목을 편성, 군민들께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공감하는 변화된 울릉을만든다.
군민 행복과 소통 행정을 최우선으로 해 대민 친절도와 민원 행정서비스를 가장 먼저 향상해 나간다.
정책 실명제와 민원 책임제 등의 제도를 강화해 직원들의 공익적 책임감을 높여 나가며,생활민원 신속처리반과 같은 주민 체감형 정책을 펼친다.
또한, 범군민 의식 전환을 위한 에메랄드 캠페인을 본격 시행해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의 기반을 다지고 군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들이 직접 이끌어가는 참여형 군정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남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긴요하지 않은 예산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높이고자 전년 대비 18.7% 감소한 2,126억원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수로서 용단이 필요한 것으로 실무자와 부단히 고뇌하여 군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도록 자세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남한권 군수는 “ “내년 한 해는 울릉군 미래 대형 사업 추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로 울릉군의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군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울릉군의 분야별 세출예산 편성으로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176억원, 교육 분야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202억원, 환경 분야 22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281억원, 농림 해양수산 분야 246억원, 산업 및 교통물류 분야 23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08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484억원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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