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외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 지원
외국인 주민의 편의, 장벽 해소를 위한 첫걸음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 경북 상주시는 경북 지자체 처음으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나날이 증가하는 외국인들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옥외 부스에 먼저 시범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주민등록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유헌종 행복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누구에게도 차별 없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시청,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30대의 민원 발급기를 설치·운영해 주민등록, 지적, 차량, 지방세, 부동산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