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된 첫날 충격을 딛고 진정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19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지만 기관의 적극적 매수세로 오후 들어 1920선을 회복하는 등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브렉시트 충격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지만 주요국이 정책공조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브렉시트가 결정된 첫날 지수가 ‘쇼크’ 수준으로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1억원, 2390억원씩 순매도했고 기관은 40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63억원)와 비차익거래(1516억원)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T&G(2.01%), 현대모비스(1.55%), SK텔레콤(1.44%), 현대차(1.43%), 한국전력(1.39%)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3.92%), 삼성물산(-1.29%), 삼성생명(-0.70%), 삼성전자(-0.14%) 등이 내렸다.
상장 첫날 12.57% 급락했던 해성디에스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14% 상승 마감했다.
일양약품은 콜롬비아 제약사와 백혈병 치료제의 기술 수출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3.35% 올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2.95%), 섬유ㆍ의복(1.54%), 철강ㆍ금속(1.32%), 전기가스업(1.29%), 의약품(1.26%), 비금속광물(1.11%)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2.10%), 보험(-1.59%), 건설업(-1.40%), 기계(-1.29%), 금융업(-1.2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 오른 648.1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원, 351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137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SK머니리얼즈(3.15%), 컴투스(2.70%), 동서(1.82%), 파라다이스(1.72%) 등이 오른 반면 코데즈컴바인(-29.91%), 케어젠(-3.29%), 로엔(-2.05%), 메디톡스(-1.57%)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12%), 통신서비스(1.99%), 종이ㆍ목재(1.71%), 기계ㆍ장비(1.62%), 운송(1.44%)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ㆍ의류(-19.02%), 출판ㆍ매체복제(-1.33%), 비금속(-0.78%), 의료ㆍ정밀기기(-0.65%)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82.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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