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세연 3인방’ 송치…조국·이인영·한예슬 명예훼손 혐의
경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등 檢불구속송치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소장(변호사)이 지난 9일 오후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 소장 오른쪽이 김세의 가세연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강용석 소장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세연의 강 소장과 김세의 대표, 역시 가세연 출연진인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지난 1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시사평론가인 또 다른 유튜버 이모 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이들은 조 전 장관, 이 장관은 물론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배우 한예슬 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강 소장 등은 2020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조 전 장관과 이 장관 자녀에 대해 허위 의혹을 제기한 것은 물론 김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을 주장한 혐의도 받는다. 한씨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 소장과 함께 조 전 장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가세연 출연진인 강 소장, 김 대표, 김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10여 차례 불응, 지난해 9월 7일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세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 신청을 반려했고, 이들은 같은 달 9일 석방됐다. 이후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hop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