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MC몽이 배우 김민종을 둘러싼 폭로와 관련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MC몽은 5일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자신의 잘못이었다며 사과했다.
자신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사과하고, 앞으로 자신과 관련해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MC몽은 김민종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민종이 실제로 도박을 했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는 두 사람이 오해를 잘 풀었다는 취지로 답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줬다고도 했다. 방송 말미에도 김민종과의 만남을 재차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 모씨를 중심으로 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해당 모임의 멤버였고 차씨에게 용돈을 받아 사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김민종은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를 통해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김민종 측은 MC몽의 주장으로 1988년 데뷔 이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이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민종의 고소 직후까지만 해도 MC몽은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MC몽은 지난 3일 다른 BJ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의 고소가 언급되자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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