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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정도면 살만한가?” 115만→34만원, 아이폰 ‘헐값’ 유혹
애플 ‘아이폰12 미니’.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1년 전 아이폰 몸값, 헐값 됐네.”

KT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의 출고가를 줄줄이 인하했다. 100만원을 훌쩍 넘었던 ‘아이폰12 미니’(256GB) 모델은 최저 구매가격이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KT를 시작으로 타 통신사의 출고가 인하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최근 아이폰12 미니(256GB 기준)의 출고가를 기존 115만5000원에서 82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 모델은 최대 공시지원금이 최대 42만원에 달한다. 추가 지원금(6만3000원)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34만2000원까지 떨어진다. 최대 지원금은 10만원대 요금제에 적용됐다.

용량별·모델별 다른 기종의 출고가도 줄줄이 낮췄다.

128만7000원에 출시된 아이폰12 기본 모델(256GB 기준)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최대 공시지원금(24만원)에 추가 지원금(3만6000원)을 더하면 최저 68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2 프로’(256GB 기준) 모델의 출고가는 147만4000원에서 114만4000원으로, ‘아이폰12 프로 맥스’(256GB 기준)는 160만6000원에서 127만6000원으로 낮아졌다. 최대 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실제 구매가격은 각각 86만8000원, 100만원이다.

애플 ‘아이폰12’. [애플 제공]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 2020년 10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된 지 1년이 지났다. 애플의 첫 5G폰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출시 7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억대를 넘어서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출시 후 7개월 동안 약 250만대를 팔아치우면서 당시 경쟁작이었던 삼성의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1’을 압도했다.

이번 아이폰12의 출고가 인하는 삼성의 올 상반기 신작폰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갤럭시S21 FE’ ‘갤럭시S22’를 줄줄이 선보이고 연초부터 신작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 아이폰12 시리즈의 출고가를 인하하지 않은 상황이다. KT를 시작으로 타 통신사도 아이폰12 출고가를 잇달아 낮출 것으로 보여,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아이폰12와 삼성 신작폰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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