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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턱스크’에 길거리흡연…방역수칙 위반” 신고 당해
빅뱅 지드래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3)이 24일 블랙핑크 제니(25)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가운데, 같은 날 지드래곤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길거리 흡연을 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열애설이 보도된 사진을 공유하며 “지드래곤이 ‘턱스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이후의 시점에 길거리에서 흡연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울시에 지드래곤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방역당국이 “담배의 경우 기호식품으로 분류, 음식물 섭취에 해당되므로 흡연 시(흡연구역 등 허용된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명령의 예외 상황으로 인정된다. 단, 흡연 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 전·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힌 점을 들어 “지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가까이에는 두 명의 사람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논란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에서는 지드래곤이 흡연했던 장소와 당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시 엄중 처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시민이 24일 지드래곤의 방역수칙 위반 의혹 관련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누리꾼의 주장대로 이날 보도된 열애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길거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오른손에 담배를 쥐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제니의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가 나온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019년 전역 후 별다른 음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나, 빅뱅 멤버들이 모두 YG와 재계약하면서 올해 가요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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