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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파엠’ 허경환 나이 공개 “34일 남았다…두 번째 스무 살 좋아질 것 같아”
SBS ‘김영철의 파워 FM’스페셜 DJ로 출격한 개그맨 허경환. [SBS ‘김영철의 파워FM’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김영철의 파워FM’의 스페셜DJ로 출격한 개그맨 허경환(39)이 마흔을 코앞에 둔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허경환이 미국으로 출장(?)간 김영철을 대신해 스페셜DJ를 맡아 진행에 나섰다.

이날 허경환은 3부 오프닝에서 정여울 작가의 저서 ‘마흔에 관하여’라는 내용을 읽었다.

“40대인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20대나 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항상 사랑에 굶주렸고 타인의 관심에 일희일비했다. 젊음이란 그런 것이다. 마흔은 내가 처음으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이다. 30대까지만 해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만 있었지 진심으로 꾸밈없이 나를 보듬지 못했다.(중략)”

1981년생인 허경환은 “2020년까지 34일이 남았다”며 “나도 두 번째 스무 살이 좋아질 것 같아”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자기 나이가 싫은 적 없었냐’고 허경환에게 묻자 “전 주변에서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특히 키가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전 여럿이 있을 땐 제 나이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혼자 있을 땐 제 나이가 갑자기 엄습해온다”라며 “‘이대로 늙어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곳에 나와 떠들다 보면 제 나이를 잊게 된다. 나이는 40대이지만 여러분 덕분에 20대처럼 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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