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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행직, 당구월드컵 통산 3번째 우승…21점차 대역전극
김행직 [코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당구천재’ 김행직(전남·27)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인 통산 3번째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행직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베겔에서 끝난 ‘세계 3쿠션 월드’ 결승전에서 루피 체넷(터키)을 21이닝 만에 40-35로 꺾었다.

이번 승리는 기적에 가까웠다. 김행직은 5이닝을 마쳤을 때까지만 해도 3-24로 뒤져 일찌감치 승기를 내준 듯 보였다.

하지만 김행직은 6이닝째 5득점을 하는 등 꾸준히 점수를 쌓아 추격에 나섰다. 김행직은 13이닝까지 30-24로 점수차를 줄였다. 김행직은 19이닝째 2득점하며 체넷이 추격하자 곧바로 2연속 2득점으로 39점에 도달했고 21이닝째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김행직은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김행직은 2017 3쿠션 포르투월드컵에 이어 2017 청주직지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김행직은 한국인으로는 역대 6번째 월드컵 우승자다. 고 김경률(2010년), 최성원(2012년), 강동궁(2013년), 조재호(2014년), 허정한(2016년) 등이 월드컵 정상에 섰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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