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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기업·동양, 레미콘 ‘친환경’ 인증 잇달아
각각 4개, 2개씩 레미콘 규격 환경성적표지 추가 인증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레미콘 기술의 친환경 인증을 잇달아 받았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최근 4개 레미콘 규격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레미콘 규격은 저탄소제품의 경우 25-21-150, 환경성적 인증은 25-27-150, 25-30-150, 25-35-150이다. 레미콘 규격은 골재 굵기(㎜)-강도(mpa)-슬럼프(㎜) 순으로 표시한다.

이로써 유진은 2개의 저탄소제품(25-24-150, 25-21-150), 3개의 환경성적(25-27-150, 25-30-150, 25-35-150), 1개의 탄소발자국(25-50-600) 등 총 6개의 레미콘 규격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부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다. 1단계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 중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을 4.24% 감축시키면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내준다.

정부는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한 레미콘을 사용할 경우 각종 세제혜택을 준다. 또 건축기준 완화, 친환경 건물평가 때 가점 혜택도 있다.

동양도 유진과 기술협력을 통해 지난달 2개 제품(25-30-150, 25-35-150)에 대해 환경성적 인증을 받았다. 2017년에는 레미콘업계에서 유진에 이어 두번째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동양은 총 4개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유진과 동양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레미콘은 각각 18개, 15개 공장에서 생산된다.

레미콘업계에서는 현재 유진기업과 동양을 포함 총 7개 업체가 8개 레미콘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 중 가장 등급이 높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회사는 유진기업이 유일하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레미콘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유진기업과 동양이 레미콘 규격에 대해 환경성적표지를 추가로 획득했다. [유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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