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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대기업 직원 구금 확인…스파이 활동 혐의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국 외교부가 일본 대기업 이토추상사의 직원 한 명이 구금된 상태라고 15일 확인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에 이토추상사 직원이 붙잡혀 있는지를 묻는 말에 “중국 법률을 위반한 일본 국민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일본 간의 관련 규정에 따라 일본 측과 소통하고 있으며 일본을 위해 영사업무에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은 주관 부문에 알아보라”면서 “우리는 일본이자국민에게 중국 법률을 존중하고 중국에서 범죄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우쳐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인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붙잡혔다는 보도를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교도통신은 이토추상사 소속 40대 남자 직원이 지난 2월 중국 광저우를 방문했을 때 중국의 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구금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그는 재판에 넘겨졌지만,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015년 이후 일본인 8명이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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