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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만난 손석희 “감독 맡을 생각 없냐”
[사진=JTBC 뉴스룸]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박지성 AFC(아시아축구연맹) 사회공헌위원이 2019 아시안컵을 전망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지성은 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성은 “축구팀 감독 되실 생각은 없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감독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훌륭한 감독님들의 지도를 받았는데 내가 감독이 됐을 때 그 장점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선수를 대할 때 강하게,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수석코치 역할은 잘할 수 있지만 감독은 아니다”라며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면 행정적인 부분이다. 배워서 경험하면 한국, 아시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2019 아시안컵 1차전 필리핀전에 대해 “TV로 봤다. 좋은 경기를 펼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위안을 두고 희망을 봐야할 것 같다.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돼 조별예선을 통해 팀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알아인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중국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키르키스스탄 전에 대해서 “전력적으로 손흥민(토트넘)-기성용(뉴캐슬)이 빠져도 한 수 위다.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선수들의 역할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신선함이 자극제가 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박지성은 선수시절 출전했던 아시안컵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내 최고 성적은 3위였다. 3번의 아시안컵에 나갔는데 우승을 못했다. 준비한 자세가 달랐다. 월드컵에 더 주목하고 그 외 대회에서는 이게 중요한가 인지를 못했다. 최근에는 월드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또 우리만 우승 후보가 아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우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알아인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중국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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