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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베일벗은 LG G4, 누리꾼들 엇갈린 반응…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전자가 2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프리덤 타워에서 ‘LG G4 데이’ 행사를 열고, 주력 스마트폰 G4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판매 목표는 전작보다 20% 높은 1200만 대”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개된 사양 그대로, 깜짝 발표는 없었습니다. 조리개 수치 F1.8 렌즈, 40% 커진 이미지 센서, 레이저 오토 포커스, OIS(손 떨림 보정) 2.0 등 카메라 기능이 강조됐습니다. 여기에 3000mAh 착탈식 배터리, 수공 천연 소가죽 커버, 50% 대비가 증가한 퀀텀 디스플레이, 3GB 램, 미러링크 등 기본 사양도 공개됐죠.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로 진행되던 ‘G4 데이’ 행사 동영상을 보던 전 세계의 팬들은 프로세서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댓글을 멈추며 숙연해질 정도였습니다. 예상대로의 사양에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분위기였죠.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카메라 조리개 수치를 강조하면서 과다 노출한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는 건 실수 같다”, “프로세서 이슈를 뚫고 나올만한 깜짝쇼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프로세서 대안이 없어 아쉽지만, 슬릭 아크 디자인은 훌륭”, “퀀텀 디스플레이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습니다. 



한편 G4 국내 출고가격은 82만5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6, 전작인 G3 보다 낮습니다. 특유의 감성 디자인과 카메라를 앞세워 스마트폰 대전의 승기(勝機)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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