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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만으로 신입생 뽑는 대학 24곳 더 늘었다
정시모집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이번 정시는 일반적으로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전형요소로 학생을 선발한다.

21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능 성적만 적용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인문계열의 경우 97곳에서 2014학년도에는 107곳으로, 자연계열의 경우 98곳에서 112곳으로 각각 늘어났다. 수능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24곳이나 증가한 것이다. 수능 100% 전형과 수능 우선선발 모두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뽑는다.

하지만 수능 100% 전형은 추가 합격까지 오로지 수능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반면, 수능 우선선발은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수능 성적만으로, 나머지 인원을 일반선발로 학생부와 수능을 합산해 선발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특히 같은 대학의 수능 100% 전형일지라도 군별로 수능의 반영영역, 반영비율, 모집단위 등이 다른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전문가들은 보통 반영영역이 적으면 합격 성적이 다소 높다는 것에 주의하면서 어느 군에 지원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유리한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 100% 전형과 우선선발 모두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영영역과 반영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합산점수를 가지고 지원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학과, 군 등에 따라 유ㆍ불리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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