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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아트퍼니처 어때요?"최병훈의 예술가구

  • 기사입력 2011-11-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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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트퍼니처(Art Furniture) 부문을 이끌고 있는 중견작가 최병훈 교수(홍익대 미대 목조형가구과)가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조현화랑(대표 조현)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열리는 ‘최병훈’전에는 나무, 돌 등 자연소재와 Carbon fiber, Glass fiber 등 첨단소재를 활용해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린 예술가구들이 다채롭게 출품됐다.

최병훈은 국내 최초로 아트퍼니처를 시도한 작가. 아트퍼니처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1980년대에 ‘채집된 곤충’시리즈를 선보였던 작가는 199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과 디자인, 목공예를 접목한 새로운 작업을 시도했다. 그리곤 동양의 도(道)와 선(禪)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이들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작품을 제작하며 아트퍼니처라는 장르를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했다. 



조현화랑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고고한 정기를 품은 최근작들이 나왔다. 간결한 선과 덩어리로 이뤄진 그의 미니멀한 가구는 예술성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 눈으로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생활 속에서 즐겁게 쓸 수 있도록 했기 때문.



아트퍼니처에서 ’형태에 담긴 미의식’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작가는 돌, 나무 등 천연 재료로 우리의 무위자연 사상과 정체성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돌의 자연미와 나무의 본질적 미감을 자연스럽게 살린 그의 작품은 지극히 한국적인 동시에, 보는 이를 차분한 명상의 세계로 이끈다.

최병훈은 작품에서 무거움과 가벼움, 거침과 매끄러움, 단단함과 부드러움 등 상반된 요소를 자유롭게 오간다. 돌, 나무,금속 등 각기 다른 재료의 속성을 살려 이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도록 하곤 한다. 



자연 속에서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왔던 돌들을 갈고 다듬어 오브제로 등장시킨 작품에선 고요함과 평온함이 느껴진다. 또 부드러운 직선과 곡선을 보여주는 나무와 부분적으로 첨가된 금속 재질 또한 차분한 조화를 이룬다.

동양의 정갈하고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압축해낸 그의 작품은 세계 최대의 가구박물관인 독일의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호암미술관, 아트선재센터, 헤슬리 나인브릿지 골프클럽 등에 소장돼 있다. 051)747-8853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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