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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소비자원, 내년 개정되는 골프 룰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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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룰 아카데미에서 다음달 5일부터 골프룰 강의를 개설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내년 1월1일부터 골퍼들이 적용하는 룰이 대폭 달라진다. 간소화하고 편리한 룰이 나온다고 하지만 어떤 내용이 주로 담겼는지 아는 이가 아직 많지 않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원 부설 한국골프룰아카데미(원장 김재근)에서는 모든 골퍼들이 골프 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9년도 개정 골프 룰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12월 5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되는 골프 룰 강의는 더 K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50명씩 1주일 단위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과과목은 영국 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발표한 2019 개정 골프 룰 중심으로, 새로운 용어의 정의, 개정된 규칙 및 골프 에티켓 등이며, 수강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골프장에서의 실전 동영상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골프 룰 전문 강사진으로는 KPGA 경기위원 및 KGF 경기위원장을 역임한 김재근 한국골프룰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고충남 전 KLPGA 경기위원장, 천철호 한국프로골프협회 지역장,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원 이사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골프가 자연상태에서 치러지는 운동인 만큼 골프규칙이 대단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수시로 시합을 치루는 프로선수들도 규칙을 몰라서 실수를 하는데, 하물며 필드에 가끔 나가는 아마추어들은 어떻겠는가. 그동안 국내의 많은 골퍼들은 골프를 즐기면서 골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골프규칙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특별히 골프규칙을 알려주는 곳도 거의 없었다.

골퍼들이 골프 룰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 가지를 열거하면, 우선 규칙을 알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규칙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구제 요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규칙을 앎으로써 벌을 면할 수 있다. 규칙에서는 모르고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벌을 면해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규칙을 아는 사람은 매너가 좋아지고 골프를 사랑하게 되며 골프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재근 원장은 “골프대중화 덕택에 골프인구는 크게 늘어났지만 골프 에티켓이나 골프지식은 높지 않은 수준이다.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골프 룰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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