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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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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을 펼친 KB손해보험의 아르투르 우드리스.[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KB손해보험이 이강원과 아르투르 우드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15, 25-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8승 15패, 승점27로 중위권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15승 8패, 승점 39점으로 4위 우리카드(12승 10패, 승점 37점)와의 격차가 승점 2점으로 줄었다.

출발은 한국전력이 좋았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의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전광인-서재덕-아르파드 바로티 삼각편대를 앞세워 10-4로 크게 앞서나갔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과 우드리스가 득점을 올리고 상대의 범실을 묶어 14-14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고, 전광인이 세트포인트를 마무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세트에서 주춤했던 우드리스가 살아났다. 12-12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우드리스가 맹공격을 펼치고, 이선규가 블로킹을 더해 17-15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지며 힘없이 2세트를 내줬다.

흐름을 가져온 KB손해보험은 힘을 잃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3, 4세트를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이 3세트에서 불안한 리시브로 범실을 쏟아내는 사이 19-12로 앞서나갔다. 우드리스의 마무리로 3세트를 기분 좋게 챙긴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우드리스와 이강원이 상대 코트에 맹공을 퍼부우며 16-8 더블스코어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분전하며 20-23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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