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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엔총회 앞두고 美에 경고장…“재공격땐 전쟁지형 바꿀것”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이스라엘 등 중동 전쟁 당사국 정상들이 뉴욕 유엔총회에 모이는 와중에 이란에서는 강경론을 주도하는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을 향해 “재침략 시 전쟁의 지형을 바꾸겠다”고 대립각을 끌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인 호세인 모헤비는 이란 매체들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재침략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전쟁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며 “새로운 능력을 갖춘 신형 무기를 전투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며 긴장을 늦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이란이 장기전에 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모헤비 대변인은 “우리의 공격 목표는 더 이상 이전과 반드시 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공격하지 않은 표적들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러한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격 가능성을 다시 거론한 직후 나온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통화에서 “언제 그
2026.09.22 10:47 -
美 ‘그린란드 합의’ 곧 서명…냉전시대 군사기지 재가동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미국이 냉전 시대에 사용했던 그린란드의 군사기지를 재가동하고, 동부 지역에도 미군을 주둔시킬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안보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은 합의에 따라 그린란드 남부 나르사르수아크의 옛 군사기지를 다시 가동할 계획이다. 나르사르수아크에는 냉전 초기인 1950년대까지 ‘블루이 웨스트 원’이라는 미군기지가 운영됐다. 냉전 당시 미국은 그린란드에서 17개 군사시설을 운영하면서 1만명 이상의 병력을 주둔시켰다. 현재 그린란드에 남아 있는 미군 시설은 약 150명의 병사가 주둔하는 피투피크 우주기지뿐이다. 이와 함께 미국은 그린란드 동부 메스테르스비그에도 군사적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메스테르스비그는 현재 덴마크 특수부대인 시리우스 개썰매 순찰대가 사용하는 군사 전초기지다. 다만
2026.09.22 09:40 -
“주 26시간만 일하고 월급 그대로”…中 기업 ‘주 3.5일제’ 파격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의 한 기업이 임금 삭감 없이 일주일에 3.5일만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당 실제 근무시간을 26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업무량과 성과평가 기준도 이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의 문화·콘텐츠 기업 ‘와이쥐안문화’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3.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한다. 하루 실제 근무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7.5시간이다. 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만 출근해 실제 3.5시간 일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휴무다. 주당 실제 근무시간은 모두 26시간이다. 근무시간 줄어도 임금 유지…업무량도 함께 조정 근무일과 시간이 줄어들더라도 기존 급여는 삭감하지 않는다. 중국의 사회보험과 주택공적금 등 기존 복지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 측은 근무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직원들에게 부과하는 주
2026.09.22 08:44 -
트럼프 “가짜뉴스는 암, 당장 막아야”…CNN 등 백악관 출입 막히자 공동소송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백악관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언론의 자유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공격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미국에서 암처럼 퍼졌다”고 표현하며 “부패했고 의도적이며 조직적이고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주장했다.
2026.09.22 08:29 -
‘의대 불패’ 마침내 깨지나…中 명문 의대 합격선 1300계단 ‘뚝’, AI·로봇 뜬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이공계 전공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의과대학과 의사 직업에 대한 선호는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수련 과정의 낮은 보수와 취업 경쟁, 과중한 업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의대에 입학한 우수 학생들 사이에서도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임상의학과 합격선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대학에서 임상의학을 전공하는 5학년생 황차오위안은 코로나19 당시 의료진의 활약을 보고 의사를 꿈꿨지만 현재는 컨설팅 업계로 진로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SCMP에 밝혔다. 그는 마지막 학년에 12개월 동안 무급 인턴 과정을 거쳤다며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 조치로 젊은 의사와 중견 의사 모두 일자리 부족과 낮은 임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07:54 -
트럼프 지지율 32% ‘역대 최저’…텃밭 공화당서도 9%P 급락[1일1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2%까지 떨어지며 1·2기 집권 기간을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란 전쟁 이후 치솟은 에너지 가격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핵심 지지 기반인 공화당 지지층마저 흔들리는 모습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최대 약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9.22 07:39 -
오픈AI “美가 글로벌 AI표준 주도해야”…한국 등 10개국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이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해 최첨단 AI에 관한 글로벌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노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히며 AI 패권 경쟁이 단순히 누가 더 뛰어난 기술을 개발하느냐를 넘어 어떤 국가가 세계에서 통용되는 ‘AI 규칙’을 만드느냐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026.09.22 07:22 -
美 “中 완전히 신뢰하면 순진”…미중 정상회담서 ‘무역휴전 연장’ 발표 없을 듯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10일 만료되는 ‘무역 휴전’을 3~6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을 이유로 “서로를 완전히 신뢰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며 장기 합의보다는 중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면서 몇 달씩 연장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2026.09.22 07:07 -
국제유가, 美·이란 정상 만남 기대에 ‘뚝’…브렌트유 100달러선까지 밀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이란 전쟁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정상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데다, 차질을 빚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일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21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4% 떨어진 배럴당 10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8일 배럴당 97.92달러 이후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5% 급락한 배럴당 95.78달러에 마감했다. WTI 역시 지난 8일 배럴당 93.03달러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유가를 끌어내린 가장 큰 요인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날 가능
2026.09.22 06:36 -
사우디는 돕고 싶고 전선은 넓히기 싫고…사우디 ‘후티 참전 요구’에 딜레마 빠진 트럼프[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주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해달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를 놓고서다. 사우디는 미국의 핵심 동맹이자 이란과의 전쟁에서 협조가 절실한 파트너지만, 그 요청을 들어주는 순간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에 더해 새로운 전선을 하나 더 떠안게 된다. 안 그래도 이란전(戰)의 여파가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 마당에, 사우디의 요구를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은 중동 정세가 어수선한 틈을 타 사우디와의 전쟁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군사 지원 요청을 놓고 수주간 갈팡질팡하고 있다. 미 행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우디의 실권자이자 이란전쟁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는 후티를 저지할 수 있도록 다시 한
2026.09.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