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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저자 기요사키 “비트코인 올해 20만 달러 돌파할 것”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올해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역사상 가장 큰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 상승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요사키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소외됐을 때 느끼는 두려움을 뜻하는 ‘FOMO(Fear of Missing Out)’에 대해선 알고 있지만, 실수를 저지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FOMM(Fear of Making Mistake)’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결국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FOMM’이 될 것”이라며 “실수가 두려워서 비트코인 같은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은 계속 가난한 상태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5 11:54 -
美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추방위기
‘반전시위 참여’ 21세 정윤서씨 7세에 美 이주…영주권자 신분 고교·대학서 우수한 성적 유지 3월초 시위 참가했다 체포 이력 미국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 정윤서(21) 씨가 가자전쟁 반대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추방 위기에 놓였다. 정씨는 영주권자인 자신을 추방하려고 시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시도가 부당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장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정씨가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 3학년인 정씨는 지난해 이후 반전시위 참가 이력과 관련해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다. 정씨는 7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다. 정씨는 고교 졸업식에서 고별사를 한 졸업생 대표였고,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또한 캠퍼스 문학잡지나 학부생 법률신문 제작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
2025.03.25 11:27 -
머스크 성전환 딸 “머스크는 한심한 애같은 남자…연관시키는 것도 짜증나”
틴 보그 인터뷰 “트랜스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받을 수 있어야”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절연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딸 비비언 제나 윌슨(20)이 청소년 패션잡지 ‘틴 보그’와 인터뷰에서 생부를 “한심한 애같은 남자”라고 평가했다. 윌슨은 인터뷰에서 생부인 머스크의 성품과 언행,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살아온 본인의 경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관한 생각 등을 털어놨다. 인터뷰는 틴 보그 3월 특별호 커버스토리로 지난 20일 공개됐다. 윌슨은 16세 때이던 2020년에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에 따른 성전환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18세가 된 2022년에는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떤 방식으로든 연관되고 싶지 않다”며 법원으로부터 개명 허가를 받아 과거에 쓰던 ‘머스크’라는 성과 이름을 버렸다. 그가 현재 쓰는 성 ‘윌슨’은 어머니의 처녀 시절 성이다. 그는 2020년부터 머스크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으며
2025.03.25 11:25 -
트럼프는 왜 베네수엘라 원유수입국에 관세 때릴까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원유수입국에 25% 관세”를 매기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에 대한 재제가 가해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사회주의 정부에 대한 경제적 제재에 더해 대(對)중국 압박까지도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25% 추가 관세’를 앞세워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도 미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반격했다. 베네수엘라, 범죄자들 의도적 미국 위장 송환…마두로 사회주의 정부 경제 제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르소셜에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교역 과정에서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고 썼다. 이를 ‘2차 관세’라고 표현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는 의도적이면서도 기만적으로 수많은 범죄자를 미국에
2025.03.25 11:20 -
교육부장관의 충격적 과거…“15살 소년과 사귀다 출산까지” 아이슬란드 ‘발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아이슬란드 아동·교육부 장관이 과거 미성년자와 성관계 해 아이를 출산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실을 인정하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아틸두르 로아 토르스도티르(58) 장관이 22살 때 한 종교단체에서 만난 15세 소년과 교제하며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당시 종교단체에서 청소년을 지도하는 일을 하면서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단체를 찾은 15살 소년과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교제하면서 장관이 23살, 소년이 16살이 됐을 때 아이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출산 현장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출산까지 약 1년간 은밀히 교제해 오다 토르스도티르 장관이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멀어졌다. 친부가 아이를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토르스도티르 장관이 연락을 끊고 이를 거부했고, 되레 18년간 양육비를 요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장관의 사생활은 최근 친부의 친척이 크리
2025.03.25 11:04 -
“중국 기회 세계와 공유”… 글로벌 대화회 서울서 열려
중국의 경제 전략과 한국 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됐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중국 중앙방송총국과 한국 한중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중국 기회 세계와 공유’ 글로벌 대화회가 24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한 양국의 정·재계 및 기업계, 언론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5 양회 대해부, 다가올 중국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광해 중국사회과학원 한국연구센터 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2025년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주요 내용과 중국의 최근 발전 방향, 향후 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중국 양회는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로 고품질 발전, 과학기술 혁신, 녹색 경제를 중심으로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 전략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협력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한중연합회의 박승찬 회장
2025.03.25 10:56 -
각국들, 일주일 남은 상호관세에 美와 막바지 협상
유럽·인도 등 여러 양보안과 대응책 제시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부과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이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여러 양보안과 대응책을 제시하며 미국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지난 수십년간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줬거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중국에 유리하게 돼 있는 정책들을 없애겠다는 방안들을 들고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24일(현지시간) 관세 협상을 위해 한 달여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25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통상 분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로프 질 EU 집행위 무역 담당 대변인은 “해로운 관세를 서로 피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도 25일
2025.03.25 10:15 -
일주일 남은 美 상호관세…기업들 “큰 변화 앞두고도 세부내용 몰라” 전전긍긍
트럼프 “며칠내 자동차·반도체 관세 발표…상호관세 면제줄 수도” 악시오스 “기업들, 투자결정도 못해…관세영향 지속여부도 촉각”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 2일 예고한 상호관세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여전히 베일에 싸여 기업들 사이에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효를 재확인하면서도 조만간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 대한 부문별 관세 부과 가능성도 시사하는 등 오락가락 관세정책을 또 다시 재현해 기업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날 오전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에 발표되는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UBS의 조나단 핑글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관세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어려운
2025.03.25 09:53 -
“기장이 여권 놓고 왔다” 태평양 건너다 긴급 회항…美여객기 황당 실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2시간 만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기장이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지무뉴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승객 257명을 태운 유나이티드항공 UA198편은 지난 22일 오후 2시 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까지 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륙 2시간 만에 갑자기 크게 유턴해 방향을 바꿨고 오후 5시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기장이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승객은 현지 언론에 “기장이 여권을 잊었다는 방송이 나왔고 곧 중국어로도 같은 안내가 이어졌다”며 “방송이 나올 땐 이미 2시간 정도 비행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기장을 교체해 오후 9시 다시 이륙했다. 당초 도착 예정시간 보다 약 6시간 늦게 상하이에 도착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항공사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는 유류비 손실만 3
2025.03.25 09:50 -
“나라망신”…태국서 한국인 7명 무더기 체포, 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 번화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주인과 고객 등 한국인 7명과 태국인 2명이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지난 21일 밤 방콕 번화가인 통로 지역의 한 건물을 급습해, 불법 포커 도박을 하던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한국인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태국인 문지기 1명 등 나머지 용의자 7명을 불법 도박 가담 혐의로 각각 체포·기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장 장소를 확보하고 문지기에게 도박장 운영 관련 지시를 했으며, B씨는 딜러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현지 은행 계좌를 통해 도박 칩을 현금으로 교환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붙잡힌 날이 도박장 개설 첫날이었고 유통된 판돈은 약 20만 밧(약 865만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트럼프 카드와 도박 칩, 칩 교환을 기록한 장부, 현금 5만 밧(약 216만원)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태국에서는 한국인이
2025.03.25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