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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리아 총리 “국민이 지도자 정해야”…자유선거 촉구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시리아 총리, 자유선거 촉구…“국민이 지도자 정해야”
2024.12.08 15:47 -
日언론 “韓 정치혼란 장기화·한미일 협력 악영향 우려”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일본 언론들은 8일 윤 대통령에 대한 한국 국회 탄핵안 표결 무산 소식과 여야 및 정부 대응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사설 등을 통해 한국의 정치혼란 장기화를 우려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한국 정치의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한미일 등 국제 협력에 대한 여파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일본 중시 외교가 야당의 지탄을 받는 것도 걱정”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사설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국내외 충격을 준 데 대해 좀 더 일찍 자신의 말로 설명했어야 했다”며 “윤 대통령의 일련의 대응은 한국 국민의 불신을 확산시켰다”고 짚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사태 수습까지 갈 길은 멀고, 예측을 불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정의 혼란이 한일 관계를 비롯한 국제 질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국 여야 당사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HK 등 일본 방송들은
2024.12.08 15:43 -
라이 대만 총통 “계엄은 잘못된 역사, 잊으면 안돼”
“38년 계엄 통치로 법치·인권 큰 상처…민주주의는 잃어버리기도 쉬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대만 집권 민진당이 한국의 비상 계엄령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현지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 총통이 계엄으로 인한 잘못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북부 신베이시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라이 총통은 대만의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역사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지만 잘못된 역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38년간 계엄 통치를 겪으면서 경제, 법치, 인권에 매우 큰 상처를 입었고 지금 사회도 영향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이 총통은 “정부는 과거의 정의롭지 못한 역사에 겸허한 자세로 대처하고 대중이 권위주의 통치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만인이 단결, 다시는 권위주
2024.12.08 14:34 -
시리아 아사드 24년 독재 함락…반군 “해방” 선포(종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시리아에서 주요 도시를 파죽지세로 점령해온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이날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13년 만에 반군에 무너졌다. 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다마스쿠스 시내 공공기관들은 공식적으로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전 총리의 감독 아래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수도를 떠나 모처로 도피했다고 영국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복수의 군 당국자가 로이터에 말했다. 시리아 반군이 다마스쿠스에 진입한 건 2018년 정부군이 주변 일대의
2024.12.08 13:41 -
[속보] 시리아 반군, 수도 장악 후 “해방” 선언…공공기관 통제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이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서 시리아가 “해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아사드 대통령은 수도를 떠나 모처로 도피했다고 영국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복수의 군 당국자가 로이터에 말했다.
2024.12.08 13:23 -
[속보] 시리아 반군, 내전 13년만 승리 선언…아사드 대통령 도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시리아 반군, 내전 13년만 승리 선언…아사드 대통령 도피
2024.12.08 12:48 -
애플, 퀄컴 버리고 “내년 자체 모뎀 스마트폰 출시”
“저사양 폰 시작으로 2027년 퀄컴 추월 목표” “TSMC가 애플 모뎀 생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그동안 퀄컴에서 납품받았던 모뎀 대신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봄 자체 모뎀을 탑재한 저사양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퀄컴의 기술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모뎀 생산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맡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뎀 칩은 휴대전화의 핵심 부품으로, 통화나 인터넷 접속을 위해 이동전화 기지국에 접속할 때 사용된다. 애플의 모뎀 칩은 아직 퀄컴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느리다. 애플은 작동 오류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우선 내년 봄 업그레이드될 저사양 폰 아이폰 SE에 ‘시노페’로 이름 붙은 모뎀을 탑재하고, 이후 성능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2024.12.08 12:33 -
시리아 반군, 53년 독재정권 턱밑까지 진격…중동 발칵
반군 파죽지세로 수도 길목 장악…‘친아사드’ 이란·러시아 속속 철수 아사드, 도피설·망명설 진화…트럼프 “우리의 싸움 아냐” 선긋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시리아에서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이 파죽지세로 진격하면서 53년째 대물림해온 아사드 독재 정권이 붕괴 직전으로 내몰렸다. 중동의 또다른 화약고인 시리아 내전에 지난달 말부터 불씨가 재점화하면서 러시아, 이란 등 친아사드 진영과 이에 맞서는 반군을 지원해온 서방의 대리전이 다시 격화하는 양상이다. 7일(현지시간) 현재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로 향하는 요충지인 제3의 도시 홈스에 진입함에 따라,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13년 만에 수도 함락이 가시권에 들어갔다. AP, AFP,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이날 홈스로 진입해 주요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HTS 지휘관 하산 압둘 가니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홈스를 완전히 해방시켰다”며 “홈스의 감옥에서 수용자 3500명을
2024.12.08 10:43 -
빅터 차 “계엄 탓 韓 민주주의 불확실성 빠져” 경고
“中·北·러 위협 고조되는 가장 부적절한 시기에 정치불안정 초래” “2차 계엄 선언시 워싱턴이 한국 대통령에 손 대대록 만들 수 있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빅터 차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가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차 석좌는 이날 보도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그의 행동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장 부적절한 시점에서 한국에 장기적인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한국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고문에서 “현 시점에서 식별 가능한 유일한 결과는 현직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지만, 시점과 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전 세계가 큰 경제·정치적 비용을 치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악몽 같은 시나리오는 군이 다시 거리로
2024.12.08 09:39 -
[영상] 휴대전화 보며 ‘팔꿈치’로 운전…딱 걸린 버스 기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버스 운전기사가 양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팔꿈치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베트남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뚜오이째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3일 오후 4시7분께 하노이-탄호아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버스 안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엔 문제의 기사가 양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조작하는 장면이 담겼다. 두 손이 있어야 할 핸들 위에는 남성의 팔꿈치가 자리했다. 남성은 손이 아닌 팔꿈치로 핸들을 돌리며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갔다. 전방을 주시해야 할 기사의 시선은 수시로 휴대전화를 향했다. 당시 버스에는 수십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른 채 공포의 버스에 몸을 맡겼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버스 기사는 240만 VND(약 1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2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금액이 너무 적다.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할 거다” “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무시
2024.12.08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