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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IA 국장에 랫클리프 前국가정보국장 지명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는 최고 수준의 국가 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면서 모든 미국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이 싸우는 투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4.11.13 08:34 -
트럼프, 중동특사에 ‘부동산 사업가’ 위트코프 지명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사업가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중동 특사로 임명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스티브는 비즈니스와 자선 사업 분야에서 존경을 받는 지도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티브는 평화를 위해 확고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자인 위트코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 친구’로도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월 골프장에서 발행한 2차 암살 시도 때 골프를 치던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었다. 취임식 공동 준비위원장이기도 한 위트코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내각 인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2024.11.13 08:24 -
[속보] “트럼프, CIA국장에 존 랫클리프 前 DNI국장 발탁”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속보]“트럼프, CIA국장에 존 랫클리프 前 DNI국장 발탁”
2024.11.13 07:57 -
‘트럼프 랠리’ 비트코인, 사상 첫 9만달러 돌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영향으로 며칠째 급등한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장중 9만 달러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후 오후 4시를 넘어서는 8만9000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이날 새벽 8만99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매수세는 9만달러선 벽을 넘지 못했고 차익 실현이 대거 출현되며 가격은 8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8만9000달러선을 몇 시간 만에 회복하며 9만달러까지 질주했다. 미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2024.11.13 07:33 -
미 재판부, 트럼프 측 '성추문 입막음' 사건 결정 연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재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의 결론을 일주일 연기했다.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의 유죄 평결을 무효로 해달라는 트럼프 당선인 측 변호인의 요청에 오는 19일까지 결정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연방 대법원이 '대통령 재임 중 공적(公的) 행위는 퇴임 이후에도 형사 기소 면제 대상'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입막음 돈 재판의 유죄 평결을 파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머천 판사는 당초 이날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유죄 평결 파기 요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맨해튼 지방검찰이 대선 이후 상황 변화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위해 19일까지 결정 보류를 요청했고, 머천 판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재판 진행이 중단됐다. 머천
2024.11.13 07:25 -
中해군 경계하는 트럼프 안보보좌관, 韓조선업과 협력 가능성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과 조선업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오래전부터 이 사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왈츠 의원의 그간 의회 활동과 발언을 보면 그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에서 이기려면 해군력이 매우 중요하며, 중국보다 작고 낙후된 미국의 조선업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조선업계에 장기간 투자하되 당장 필요한 선박 건조·수리 역량 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일본, 인도 등 동맹과 협력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 출범하면 왈츠 의원은 이런 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왈츠 의원은 지난달 28일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 대담에서 “선박 건조 전문성과, 중국 밖에서 대규모로 건조할 능력은 일본과 한국에 있다”며 “그들이 우리와 의미 있는
2024.11.13 07:24 -
트럼프, 안보보좌관에 왈츠 공식 지명…“힘을 통한 평화 옹호할 것”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육군 특수부대원 출신인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마이크는 나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 의제의 강력한 옹호자였고, ‘힘을 통한 평화’ 추구의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는 국가 안보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리더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중국, 러시아, 이란 및 글로벌 테러 위협에 대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플로리다 태생인 왈츠 지명자는 버지니아군사학교에서 국제관계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육군 소위로 임관해 육군 특수전 부대원(그린베레), 주방위군 등으로 총 27년간 군 복무를 했다. 2019년 그린베레 출신으로는 처음 연방 하원(플로리다)에 입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육군 특수
2024.11.13 07:09 -
"다수당 위태해질라” 연이은 행정부 발탁에 美공화당 ‘당혹’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잇달아 발탁하면서 하원의 공화당 지도부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 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내년 1월3일 개원하는 119대 하원 역시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박빙의 의석차가 예상된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현재 하원(전체 435명)에서 공화당은 214석을 확보해 205석을 확보한 민주당에 앞서며 다수당(218석 이상) 유지는 유력해 보이지만 의석수 차이는 현 118대 의회(8석)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유엔 주재 대사로 공식 지명했고,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됐다. 스테파닉 의원과 왈츠 의원은 5일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넉넉한 표차로 당선을 확정한 상태다. 이들이 트럼
2024.11.13 06:14 -
美 "북한군, 쿠르스크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참전 확인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북한 군대를 사용해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주로 러시아가 그들(북한군인)을 자신들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일부는 상호 운용성, 언어 장벽, 지휘 및 통신&q
2024.11.13 06:11 -
트럼프, 주이스라엘 대사에 ‘기독교 우파’ 마이크 허커비 지명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내년 출범할 자신의 2기 행정부 첫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마이크 허커비(69) 전 아칸소 주지사를 선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허커비 전 주지사의 주이스라엘 대사 지명 사실을 밝힌 뒤 “마이크는 다년간 훌륭한 공무원이자 주지사, 신앙의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을 사랑하고,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국민도 그를 사랑한다”며 “마이크는 중동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커비 지명자는 개신교(침례교단) 목사 출신으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아칸소 주지사로 재임했으며, 2008년과 2016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 도전한 바 있다. 그의 딸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을 맡은 뒤 현재 부친의 뒤를 이어 아칸소 주
2024.11.13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