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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범? 모조리 사형”…“절대 용서 안한다”는 이 나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성범죄자들이 '사형'을 선고 받은 뒤 곧바로 형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에 따르면, 최고인민법원은 전날 미성년자 성폭행범 궈모씨, 샹모씨, 공모씨 등 3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궈모씨는 사립 초등학교 교장을 지내면서 14세 미만의 여학생 6명을 100회 이상 성폭행하고, 12세 미만의 여학생 3명을 반복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샹모씨는 공원과 광장, 유치원 입구 등에서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피해자 중 1명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씨 역시 자신이 운영하던 매점을 자주 방문한 12세 미만의 여아를 성폭행했다. 피해 아동은 공모씨와 일당에게 집단 성폭행에 시달리다 결국 극
2024.11.14 13:00 -
테슬라, 사이버트럭 2400여대 리콜…구동 인버터 무료 교체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약 2400대가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를 이유로 인해 리콜될 예정이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되는 테슬라는 2024년 11월6일부터 7월30일 사이 생산된 모델이다. NHTSA는 해당 사이버트럭의 차량 구동 인버터에 주행을 중지시킬 수 있는 부품 결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 소유자들은 내년 1월4일까지 리콜 통보를 받게 되며, 구동 인버터를 무료로 교체 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관련 고객 민원을 접수한 뒤 8월부터 결함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지난달 문제를 확인했다. 테슬라 측은 해당 결함과 관련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리콜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올해 테슬라가 미국에서 리콜한 전체 차량의 수는 444만1341대다. 이중 대부분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처리됐다.
2024.11.14 13:47 -
[속보] 한국계 미셸 박 스틸, 美 연방하원의원 박빙 우세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속보] 한국계 미셸 박 스틸, 美 연방하원의원 박빙 우세
2024.11.14 12:47 -
트럼프 조기 종전 추진에…“우크라, 영토 보전보다 안전보장 중시”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년 반 넘게 이어져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조속히 끝내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휴전협상에서 영토의 보전보다 안전보장을 중시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 2명은 휴전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이익은 영토의 범위가 아니라 안전보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는 합의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조기 종전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이제는 전투의 결과로 정해지기 마련인 영토의 범위보다는 공격 재개 차단을 포함해 어떤 안전보장 조치가 취해지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로만 코스텐코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정보위원장은 “협상은 (안전)보장에 기초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우크라이나 고
2024.11.14 14:25 -
우크라전 공개 비판한 러 유명 셰프, 호텔서 의문의 죽음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 비판했던 러시아 출신 유명 셰프가 돌연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인 유명 셰프 알렉세이 지민(52)이 전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을 비판하며 러시아를 떠나 영국에서 지내온 그는 런던에서 레스토랑 '지마'를 운영하는 한편, 여러 도서를 집필해 왔다. 사고 당시에도 지민은 영국에 관한 새 책 '앵글로마니아'를 홍보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이었다. 베오그라드 검찰은 방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사망에 의심스러운 정황은 보이지 않지만 부검 및 독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죽음을 두고 일각에서는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에서 러시아 반푸틴 인사들이 의문사한 경우가 잇따르고 있고, 세르비아가 전통적인 우방인 러시
2024.11.14 11:56 -
"X는 극우음모와 인종차별 플랫폼" 英 가디언 게재 중단 선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X는 유독성이 강한 플랫폼이고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그 영향력을 행사해 정치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공식 계정에 더 이상 기사를 싣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X에 80여개 계정을 보유하고 있고, 약 27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가디언이 이같이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X가 극우 음모론과 인종차별을 포함한 콘텐츠가 있는 유해한 플랫폼이라는 판단에서다. 가디언은 “우리는 한동안 X에서 극우음모론과 인종차별을 포함해 종종 홍보되거나 발견되는 불쾌한 콘텐츠에 대해 숙고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은 우리가 오랫동안 숙고한 그것을 강조하는데 지나지 않았다”며 “즉 X는 유독성이 강한 미디어 플랫폼이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영향력을 행사해 정치적 담론을 형성할
2024.11.14 12:10 -
머스크 이끄는 ‘정부효율부’…대체 뭐하는 곳?[세모금]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인도계 출신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로이반트사이언스 창업자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지명했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부처로 정부 외부에서 활동하는 자문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가 이달 초 공개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 예산을 최소 2조달러(약 2814조8000억원)를 삭감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20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 조직에 칼날을 휘두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정부효율부가 정부 외부에서 활동하는 자문기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효율부가 백악관에 지출 감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에서 정부의 비효율을 진단해 대안을 마련하는 형태가
2024.11.14 11:06 -
머스크, 도지장관 지명된 후 'X'에 올린 첫 게시물…개와 성조기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미국 정부의 신설 조직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수장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유한 정보효율부 이미지 사진이 화제다. 뉴시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한 후 관련 성명문을 X에 게시했다. 1시간 후에는 정부효율부의 약자인 'DOGE'가 적혀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머스크가 홍보하는 밈 코인 '도지코인'과 동일한 강아지가 성조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DOGE의 'O'도 성조기로 채워졌다. 해당 이미지는 7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9만8000회 넘게 공유됐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머스크와 함께 인도계 사업가 라마스와미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했다. 라마스와미는 바이오테크 회사를
2024.11.14 10:56 -
美 10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상승률이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했지만 과거에 비하면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내달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 노동통계국은 10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9월(2.4%)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에 부합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9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식료품은 0.2% 상승했다. CPI 상승률이 전달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과거에 비하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둔화세라
2024.11.14 10:57 -
"공동 대통령처럼 행동해" 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불만 터져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일론 머스크는 마치 자신이 '공동 대통령'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그런 대우를 바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NBC방송은 익명을 요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근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지근거리에 머무르고 있는 머스크가 측근 그룹의 정권 인수작업에도 참견하는 등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에 크게 공헌한 머스크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등의 영역 외에도 모든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고 할 정도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
2024.11.14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