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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구멍에 뱀 넣었더니 튀어나온 ‘이 것’, 14마리 싹 다 잡아들였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애완뱀을 이용해 집 안에 숨어있는 쥐들을 잡은 남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집 쥐 퇴치 영상이 화제다. 인도 매체 타임즈나우는 29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유된 애완뱀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의 쥐 퇴치법이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은 집 벽에 뚫린 작은 구멍에 작은 애완뱀을 넣는다. 이어 뱀이 벽 안으로 들어간 지 불과 몇 초 만에 여러 마리의 쥐가 벽 구멍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남성은 미리 준비해 둔 플라스틱 통을 구멍 아래에 받치고 도망치는 14마리의 쥐를 차분히 포획했다. 마지막으로 남성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애완뱀을 구멍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이 벽 안에서 쥐를 먹고 곯아떨어질 줄 알았다” “쥐들이 매우 얌전하고 털 역시 잘 손질된 것 같아 진짜인지 의문이 든다”, “영상 속 쥐들이 가정에서 기르는 애완용 쥐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2025.04.29 14:41 -
‘안티 트럼프’ 통했다…카니 총리, 캐나다 총선서 승리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반(反) 트럼프’를 구호로 내세운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출신인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이겨낼 대척점으로 주목 받았다. 다만 다수당 지위는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영 CBC 방송, CTV 뉴스 등 캐나다 언론들은 이날 투표 종료 후 자유당이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해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CTV 뉴스는 이날 자정 무렵 기준으로 자유당이 제1당의 지위는 유지하나 과반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유당은 하원 전체 343개 의석 중 156개 지역구에서 당선 또는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야당인 보수당이 145개 지역구에서 당선 또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CTV는 전했다. 과반 의석 달성을 위해서는 172석이 필요하다. 비록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2025.04.29 14:35 -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에너지 인프라’ 올스톱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28일(현지시간) 정오께 대규모 정전으로 인프라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정전은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대부분의 지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스페인과 국경을 맞댄 프랑스 남부 일부도 피해를 봤다. 스페인 전력망 관리업체인 레드엘렉트리카는 정전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6시간에서 최장 10시간 동안 정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규모 정전 피해를 본 지역에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이 마비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일부 중요 건물 주변에 경찰이 대거 배치돼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지하철과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운행을 멈추면서 사람들이 갇히는 상황도 발생했다. ▶스페인서 수신호로 교통 통제…초고총 엘리베이터도 가동 중단=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에서 시민들에게
2025.04.29 14:23 -
캐나다 자유당, 총선 극적 역전승…反트럼프 정서가 살렸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60)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이 승리했다. 선진국 정치에선 단기간의 극적인 지지율 대반전에 의한 역전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좀처럼 보기 힘든 역전드라마가 펼쳐진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인의 반미정서를 자극하면서 인기가곤두박질쳤던 자유당의 지지율을 급반등시킨 가장 큰 동력을 제공한게 결정적이었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캐나다의 차기 총리는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1년 넘게 자유당을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2015년부터 9년 넘게 캐나다를 이끌어온 당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갈수록 인기가 추락하고 있었다.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인한 불만의 화살은 고스란히 당시 집권하고 있던 트뤼도 총리를 향했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말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폭탄
2025.04.29 14:02 -
‘관세 먹구름’ 美 증시…애플 등 M7 실적에 관심 집중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의 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가운데 시장에선 미 증시 랠리를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주 예고된 M7 기업 4곳의 실적 발표가 미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3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이, 다음 달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앤드루 타일러를 포함한 JP모건 매매 데스크는 빅테크 실적 발표와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 등을 근거로 미 증시가 기술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가벼운 투자 포지션, 낮은 유동성, 투자자들의 저조한 참여 등을 종합해볼 때 관세 뉴스나 채권 금리 급등 등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지수가 상승할 것 같다”고 했다. 이는 기존의 ‘기술적 약세’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다만
2025.04.29 13:40 -
정전 한번에 온 나라 마비…신호등 꺼지고 휴대폰 먹통, 어디길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전역이 갑작스러운 대정전 사태로 순식간에 무법지대로 변했다. 시민들이 분주히 일상을 이어가던 중 발생한 정전으로 도시는 아수라장이 됐다. 수백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불이 꺼진 채 멈춰 선 기차와 지하철에 갇혀 공포에 떨었고, 신호등이 모두 꺼진 도로는 그야말로 대혼란에 빠졌다. 스페인의 최대 일간지 엘파이스는 “최근 역사상 최악의 정전으로 온 나라가 마비됐다”며, 700만 인구의 수도 마드리드와 제2 도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들이 대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엘파이스에 따르면 업무 도중 전력이 끊기자 마드리드 시민들은 당황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신호등과 휴대전화까지 작동하지 않자 공포에 휩싸였다. 도로 신호등이 꺼지자 “먼저 속도를 내는 사람이 이기는” 무법지대가 형성됐고, 차량과 보행자 모두 교차로를 건너는 것조차 큰 위험을 무릅써야 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량들은 모든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5.04.29 13:16 -
“거지가 너무 잘생겼다” 행인도 멈추게 만든 길거리 구걸男…발칵 뒤집혔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한 남성이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브래드 러브라는 이름의 남성이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영상이 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았다. 영상에는 그가 팜스프링스 도로에서 골판지로 만든 표지판을 들고 운전자들에게 다가가 돈을 내도록 유도하면서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잘생겼다”, “화보를 촬영하러 가야할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 결혼식은 내일 3시에요”, “여보,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브래드는 현재 틱톡에서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에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후원을 유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모델 활동을 권유했지만, 브래드는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며 “현재 수입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
2025.04.29 12:32 -
“동거 하지만 성관계는 안해요. 연애도 자유”…中서 유행하는 ‘이 결혼’, 뭐길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가 중심이 아닌 가치관과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와 결혼하는 ‘우정 결혼’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결혼에 대한 사회적인 압박을 피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청년들은 최근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전통적인 결혼 대신 친구와의 우정결혼을 택하고 있다. 우정 결혼을 한 이들은 법적으로는 배우자이지만 다른 사람과 연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들은 같이 살기도 하지만 대개 각자의 방에서 잠을 따로 자며 성관계는 하지 않는다. 또 자녀를 갖기로 합의한 경우, 인공수정이나 입양을 선택한다. 예컨데, 중국 충칭 출신의 20대 후반 여성 메일란은 4년 전 가장 친한 친구와 우정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을 올리거나 예물을 교환하지는 않았다. 부부는 별도의 방에서 각자 잠들고 성관계는
2025.04.29 12:01 -
“한국 등 트럼프팀 언급한 나라들 관세 인하 넘어 포괄 무역협상 중”
2025.04.29 11:38 -
美백악관 “트럼프, 車관세 영향 완화 예정”
2025.04.29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