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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진짜 가족 되겠네'…트럼프 가족사진에까지 등장 "머스크 삼촌!"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조각(組閣)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로부터 '삼촌'이라는 호칭을 받았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계정에 올렸다고 뉴스위크 등이 12일 보도했다. 그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는 글을 달았다. 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뒤 트럼프 당선인 일가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사진에도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4.11.13 15:22 -
눈치 안 보는 이스라엘, 가자·레바논 공습 계속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 곳곳에 공습을 며칠째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카츠 장관이 임명되면서 중동 지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곳곳을 공습해 3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다히에의 주택 11채에 대피 명령을 내린 뒤 이 지역을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이 지휘 센터와 무기 생산 시설 등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목표물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루트 동부의 아파트 건물도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고 6명이 사망했다고 AP는 전했다. 아울러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중부의 한 주거용 건물에 대한 공습으로 1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피란민들이 지내고 있었으며 공습은 예고
2024.11.13 15:07 -
'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화 가치 6개월만 최고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에 미국 달러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2일(현지시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90% 오른 106.02를 기록했다. 106선을 돌파하며 지난 5월 1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48분 현재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1.50bp(1bp=0.01%포인트) 급등한 4.420%를 나타냈다. 이날 한때 미 대선 직후인 6일 장중 고점에 근접하기도 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334%로 8bp 상승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근거한 '트럼프 트레이드' 양상으로
2024.11.13 15:04 -
사라진 '어른들의 축'…트럼프 2기 안보라인 장성 배제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어른들의 축(Axis of Adults)’은 이제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까지 발표한 집권 2기 외교·안보 수뇌부에는 군 장성 출신들이 배제된 것이 눈길을 끈다. 군 장성 출신으로 내각이나 백악관에 입성한 인사들을 ‘어른들의 축’이라고 불렀다. 집권 1기 때 ‘어른들의 축’으로 불리며 트럼프의 과격·돌출 행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던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해병대 4성 장군 출신),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육군 3성 장군 출신) 등 장성 출신의 전직 군인들이 이번 첫 외교안보 라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물론 육군 특수전부대(그린베레) 출신으로 주방위군 대령까지 지낸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나 피트 헤그세스(예비군 소령) 국방장관 지명자는 아프가니스탄 등 전장 경험이 풍부해 전문성이 고려되지 않은 인선이라
2024.11.13 15:01 -
'美국방 내정자' 헤그세스, 해외 미군 철수 지지…김정은 옹호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는 육군 주방위군 출신으로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지원 사격해 온 '충성파' 인사다. 군인 출신 국방장관의 경우 주로 예비역 장성들이 맡아 왔는데, 예비역 소령 출신인 그의 발탁은 매우 이례적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인 그는 2016년 대선 때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1기 정부에서 보훈부 장관으로 검토됐으나 주요 보훈 단체들이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미네소타주 출신인 헤그세스는 프린스턴대를 졸업했으며 이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에서는 보수 잡지 '프린스턴 토리'의 발행인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의 동상이 무너지는 등 주민들의 저항이 일어난 것과 관련, 이 잡지에서 &q
2024.11.13 14:30 -
‘킹메이커’ 머스크, 트럼프 정부 입각…美행정부 개혁 칼자루 잡았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에 공식 지명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입각의 꿈을 이루게 됐다. 머스크는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위해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며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최측근 중 핵심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머스크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효율부가 앞으로 기존 정부의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낭비성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들을 구조조정할 길을 닦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미국 연방정부를 총체적으로 개혁하는 역할을 공식적으로 맡게 됐다. 머스크는 이제 명실상부한 미국 정부의 ‘실력자’로 관료들 위에 군림하며 정부내 뿌리
2024.11.13 14:15 -
감과 ‘이것’ 함께 먹었다가 '장폐색'…소장 절제한 40대 여성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감과 털게를 함께 먹었다가 급성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항저우 출신의 펑모(49)씨는 평소 음식에 관심이 높은 여성으로 최근 제철을 맞은 감을 자주 먹었다. 며칠 전에는 과일가게에서 감 한 봉지를 사서 한꺼번에 감 3개를 먹은 뒤 저녁에는 친구가 보내준 털게 2마리를 섭취했다. 그런데 밤이 되자 복통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평범한 통증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복통은 점점 심해졌다. 펑씨는 이틀을 꼬박 참다 병원에 찾아갔다. 항저우 제1인민병원 의료진은 일련의 검사를 실시한 뒤 소장이 막힌 사실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장폐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수술 중에는 소장에서 단단한 결석이 발견됐다. 가로 길이 4cm, 세로 길이 3cm인 돌이 장을 막고 있어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결국 펑씨의 소장을 일부 절제했다. 의료진은 결석 발생 원인이 펑씨가 섭취한 음식
2024.11.13 14:10 -
“고통 잘 참으십니까? 당신은 '사패' 성향이 높습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고통을 잘 참는 사람일수록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실험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참가자들은 전기 충격을 받고도 계속 같은 카드를 선택하는 특이점이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 디마나 아타나소바 박사팀은 최근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과 사이코패스 성향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커뮤니케이션스 사이콜로지' 저널 최근호에 실린 연구에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106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자신의 공감 부족 능력, 충동성 등 사이코패스 성향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이후 이들은 팔에 전극을 부착하고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전기 충격을 받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고통을 처음 느끼는 지점과 견딜 수 있는 최대 강도를 기록했다. 그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참가자일수록 보통의 참가자들보다 더 강한 고통을 참아냈다. 일부는 기계의 최대
2024.11.13 14:00 -
트럼프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 부메랑 되나…“美에도 심각한 파장”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단행하면 추방 대상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심각한 파장이 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은 트럼프 집권 1기 때보다 이민자에 대해 더욱 강경해질 2기 행정부가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 외국인을 돌려 보내고, 합법 이민도 대폭 규제하게 될 경우 미국 대내외로 심대한 경제적·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2기 ‘국경 차르’로 내정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은 범죄자를 필두로 한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부비서살장으로 내정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차기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 추방자 수를 현재의 10배 이상인 1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특히 미국 불법 이민자 중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은 절반 가량인
2024.11.13 13:49 -
‘정부효율부’ 수장에 트럼프, 머스크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정보효율부’ 수장으로 당선의 일등 공신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방장관 등 정부 요직에 ‘예스맨’을 대거 발탁하면서 급진 정책을 중화할 인물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2·3·4면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위대한 일론 머스크가 비벡 라마스와이(전 공화당 대선 후보)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다”며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2024.11.13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