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축 맛집 여행을 하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건물에 마음을 빼앗긴 적이 있으신가요. 건축물은 우리의 삶과 함께 숨쉽니다. 한땀한땀 설계에 담긴 건축가의 속내를 맛있게 소개해드립니다. 구독 + 복사완료! 구독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요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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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건 “화려한 건물도 좋지만 일상의 공간부터 정성스럽게 만들어야죠” [건축맛집]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서울 광화문 옆길로 북악산을 향해 걷다 보면 골목길 한 켠에 4층짜리 주택 한 채가 서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평범한 듯 특별한 집 ‘청운광산’이다. 사방으로 난 크고 작은 창은 마치 변주곡처럼 건물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완만한 세모꼴 지붕은 건물을 단단하게 감싸 안아 안정감을 줬다. 옅은 흙빛 벽돌이 켜켜이 쌓인 외벽은 나무로 만든 따뜻한 집이라는 말을 대신하는 듯했다.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들어서 있는 청운광산은 11명의 청년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다. 서울시의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으로 지어졌다. 주거난, 복지, 저렴한 가격 같은 키워드가 연결돼 언뜻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법도 한데 청운광산의 첫인상은 그렇지 않았다. 청운광산을 설계한 구보건축사무소 조윤희 대표는 일상의 공간에서 사람이 대접받는 느낌을 받으며 살 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인지 청운광산은 그저 그런 네모반듯한 성냥갑 건 2022.02.20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