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사태, PE 역할론 논의까지…구조조정 조력자 지위 ‘굳건’ [주간 ‘딜’리버리]
금감원 PE 대표 소집, 이복현 원장은 불참 M&A 시장 핵심 플레이어 강조 PE 자금 활용해 5조 확보한 기업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참여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자본의 산업 지배’라는 화두를 던지며 PE의 역할론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감독당국이 PE 대표를 소집해 돌연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으나 PE의 역할을 제한하긴 어려워 보인다. 올해 PE가 주요 기업 구조조정에 흘려 보낸 자금만 5조원을 훌쩍 넘는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관에 대체투자 기회를, 기업에 유동성을 제공하며 조력자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PEF 운용사가 사들였거나 매수를 추진하는 주요 구조조정 매물은 총 7곳이다. 이 가운데 SK그룹의 특수가스 업체 SK스페셜티를 제외하면 거래 금액은 구체화된 상태다. 6개 매물의 전체 거래 금액은
2024.12.14 08:00
합병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산은 구조조정 성과 지금부터
결합 심사 마무리, 유증 납입 예정 한진칼·아시아나 2조 회수안 관심 아시아나 1.8조 상환 계획은 미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년 만에 합병 완주를 앞두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HMM과 KDB생명 등 구조조정 매물 처분이 좌초된 만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로 성과를 만들지 주목되고 있다. 양사 통합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으며 산은도 본격적으로 2조원 넘는 공적자금 회수 방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에 8000억원 납입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아시아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진했던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잔금이다. 계약금과 선수금 7000억원은 일찌감치 아시아나에 지급한 상태다. 그동안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함심사가 장기화되며 총 14번의 기한을 연장한 끝에 거래 종결에 다가섰다. 그동안 당국의 경쟁제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노선을 이관했으며 아
2024.12.06 11:14
4년 만에 합병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 KDB산은 구조조정 성과는 지금부터 [주간 ‘딜’리버리]
기업결합 심사 마무리, 유증 납입 예정 산은, 한진칼·아시아나 2조 회수 방안 관심 아시아나 1.8조 부채 상환 계획 ‘미정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년 만에 합병 완주를 앞두고 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지난해 HMM과 KDB생명 등 구조조정 매물 처분이 좌초된 만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로 성과를 만들지 주목되고 있다. 양사 통합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으며 산은 역시 본격적으로 2조원 넘는 공적자금 회수 방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에 8000억원 납입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아시아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진했던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잔금이다. 계약금과 선수금 7000억원은 일찌감치 아시아나에 지급한 상태다. 그동안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함심사가 장기화되며 총 14번의 기한을 연장한 끝에 거래 종결에 다가섰다. 그동안 당국의 경쟁제한 우려를 잠재우기
2024.12.06 09:40
위기 속 오너 3세 승진 롯데, 구조조정 본격화…M&A 큰 장? ‘반신반의’ [주간 ‘딜’리버리]
롯데렌탈·캐피탈 매물 후보 언급 ‘롯데캐미칼 EOD’ 일시적 문제 진화용 평가도 시장 관심은 롯데칠성음료…비주력사업은 투자가치↓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 오너 3세인 신유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신 부사장은 사업 구조조정이라는 특명이 주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롯데렌탈과 롯데캐피탈 등을 처분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물론 롯데는 매각 경험이 부족한 탓에 사전 구조조정을 위한 실제 ‘매각 의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과 롯데캐피탈 등이 그룹 매각 후보로 언급된다. 양사는 각각 호텔롯데, 롯데파이낸셜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롯데캐피탈에도 호텔롯데 지분이 담겨 있는 상태다. 전일 진행된 롯데의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호텔사업은 면세점 부진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 대상에 꼽힌 만큼 유동성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롯데그룹이 자산 매각을 두고 뚜렷한 공식
2024.11.29 09:00
사모펀드 매칭 속속 마무리…운용사 펀딩 성적 각양각색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기관투자가들의 사모펀드(PEF) 출자사업이 막바지 수순에 접어들면서 운용사들의 자금조달(펀딩)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 이번 주에는 노란우산공제회가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밝혀 인수·합병(M&A)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가 4700억원 상당을 배분하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 JKL파트너스 등 9곳의 운용사가 총 300억~700억원을 각각 출자 받는다. 최근 과학기술인공제회도 PEF 위탁사 최종 선정을 마쳤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등 20여곳의 기관출자자(LP)가 블라인드펀드와 크레딧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통상 1년~1년6개월여 기간을 두고 펀드결성 작업을 추진하는 운용사는 해당 기간동안 경쟁사의 자금모집(펀드레이징)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올
2024.11.08 09:40
M&A 성토장 된 국회, 국감장서 ‘새로운 전선’ 형성[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 주(10월21일~25일) 인수·합병(M&A) 업계의 시선은 국정감사가 진행된 국회로 모였다. M&A 주요 쟁점사항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지며 새로운 전선이 형성됐다. 특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MG손해보험 매각 특혜 의혹 등이 재조명됐다. 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각각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에게 M&A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고려아연의 주주인 국민연금 또한 국감장에 소환되어 보유지분 처분 및 향후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MBK파트너스 또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집중공세를 받았다. 국감장에서 나온 답변은 고려아연 연합과 MBK·영풍 양측이 팽팽한 여론전을 벌이는
2024.10.25 09:23
시계제로 금융 딜…살 길 찾기 ‘하세월’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주(10월 7일~11일) 인수·합병(M&A) 시장은 금융 딜(거래) 답보 상태가 지속됐다. 생명·손해보험사 및 여신전문금융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특혜 없이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금융 및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MG손해보험 매각이 메리츠화재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메리츠화재는 3차 유찰 당시 서류미비로 낙찰을 못받았던 회사”라며 “금융위가 MG손해보험 매각에 무리수를 두고 있으며 수의계약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 주장의 골자는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을 자산부채이전(P&A)
2024.10.11 11:01
경영권 매각 거래 양극화…매물은 늘고, 원매자는 겹치고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 주(9월 2일~6일) 인수·합병(M&A) 업계는 SK스페셜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등의 인수전에 참전하기에 앞서 본격적인 채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매물은 늘어난 반면 비슷한 산업군에 투자를 검토하는 원매자는 중복되어 혼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특수가스 및 산업용가스업체 인수를 검토하는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예비입찰을 앞두고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특수가스업체 SK스페셜티, 산업용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 같은 날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예비입찰 이후 추석 연휴를 지난 시점에 이르러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가 나오면 매각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글로벌 PEF 중심으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딜 흥행 여부에 투자업계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M&A 시장에서는 특수가스 및 산업용가스 경영권 매물은 늘어난 반면 잠재 원매자
2024.09.06 11:20
유동성 풍부 사모펀드…兆단위 大漁 낚아 M&A ‘활기’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실탄이 풍부한 사모펀드가 투자활동의 보폭을 넓히기 시작하자 움츠러들었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조(兆) 단위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 회복의 서막을 열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사모펀드(PEF) 운용사 주도로 거래가 예상되는 1조원 이상 딜이 거래 성사를 앞뒀다. 복수의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M&A건에 대한 누적 거래금액(딜 사이즈)는 최대 10조원 안팎이 예상된다. 태영그룹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에코비트 매각 본입찰을 진행해 M&A 프로세스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숏리스트 후보(적격예비인수후보)가 대부분 응찰해 흥행했다는 평가다. 에코비트 인수전은 외국계 펀드와 국내 펀드 간 경합 구도를 형성해왔다. 외국계는 ▷칼라일그룹 ▷거캐피탈 ▷케펠인프라 등이 막판 참여를 고심해왔고, 국내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도전
2024.08.16 09:32
법정 서는 티메프…투자자 없이는 ‘ARS·P-플랜’도 어려워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 주 인수·합병(M&A) 업계의 관심은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에 쏠렸다.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 기로에 선 가운데 이날 오후 회생법원은 티몬과 위메프 심문절차를 진행한다. 두 회사가 지난달 29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나흘만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회생신청 사유와 재무현황, 자금조달 계획 등을 각각 심사한다.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심문절차는 티몬·위메프에 대한 회생 개시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첫 단계다. 법원이 회생심사를 기각하거나 회생개시 결정 이후 관리인·조사위원 등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을 경우에 회사는 파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티몬·위메프가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점이 변수
2024.08.0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