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외부 조달에 진실공방까지…걱정 쌓이는 부동산펀드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4월 넷째 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또 다른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홈플러스 유동성 공급자로 등판한 데 이어 지배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금융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진실공방을 시작했다. 채권 신고는 마무리된 가운데 손실 위험에 노출된 부동산 펀드 운용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내달 8일까지 홈플러스의 채권 조사를 진행한다. 이달 10일 홈플러스의 채권자 목록 제출에 이어 전일 누락분 신고까지 종료됐다. 메리츠증권, 국민연금공단 등을 포함해 총 454곳이 채권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회생법원이 공개한 홈플러스 회생채권은 2조6691억원, 회생담보권 260억원이다. 홈플러스 카드대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는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던 만큼 회생채권 집계에는 제외됐을 전망이다. ABSTB의 잔액은 4618억원이다. 아직 회생채권 추가 신고
2025.04.25 09:44
그룹사 사업재편 봇물…‘평판 저하’ PE 순기능 시험대 [주간 ‘딜’리버리]
SK, 애경, 카카오 등 그룹사가 계열사 지분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놓으며 ‘군살빼기’에 나선 가운데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 또한 인수전 참전 여부를 고심 중이다. PE 투자기업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서 ‘약탈적 자본’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전문투자사들이 금융시장에서의 순기능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될 전망이다.
2025.04.19 07:00
M&A 큰장 섰는데…PE 규제 예고
4월 둘째 주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형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예상거래액만 20조원을 훌쩍 넘고 있다. 기업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을 통한 유동성 확보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결국 자금력 풍부한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M&A 시장을 주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물론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금융당국이 규제 강화를 예고해 시장 내 긴장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6월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당국의 기조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 현금 지키기, PE 회수 수요 확대…M&A ‘23조’ 큰장=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A 시장에 출회딘 매물의 예상 거래액은 23조원을 넘고 있다. 조 단위 매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K실트론 ▷클래시스 ▷리뉴원·리뉴어스 ▷HS효성첨단소재 사업부 등이 꼽힌다. 전략적투자자(SI)는 미국 상호관세 등 불확실성의 시기를 견디기 위해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K, 애경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그
2025.04.11 11:16
M&A 큰장 섰는데…금융당국 PE 규제 예고, ‘조기 대선’은 변수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4월 둘째 주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형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예상거래액만 20조원을 훌쩍 넘고 있다. 기업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을 통한 유동성 확보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결국 자금력 풍부한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M&A 시장을 주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물론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금융당국이 규제 강화를 예고해 시장 내 긴장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6월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당국의 기조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A 시장에 출회딘 매물의 예상 거래액은 23조원을 넘고 있다.조 단위 매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K실트론 ▷클래시스 ▷리뉴원·리뉴어스 ▷HS효성첨단소재 사업부 등이 꼽힌다. 전략적투자자(SI)는 미국 상호관세 등 불확실성의 시기를 견디기 위해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K, 애경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 내 비주력자산이나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2025.04.11 10:00
“리스크 커지고 매물 늘었다”…금투업계 대책수립 분주
국내외 대형이슈에 긴장감 팽팽 상호관세 후폭풍 대응책 고심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하고 2분기에 진입한 이번 주 금융시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투자사의 주요 의사결정이나 포트폴리오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사안이 줄지어 겹치며 시장이 출렁인 영향에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3월31일~4월4일)에는 ▷공매도 재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의 표명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부과 등 대형 이슈가 연이어 쏟아졌다. 한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지난 1일 행사하며 방아쇠가 당겨졌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넓히는 내용이 골자다. 투자기업 이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펀드 핵심운용역을 기업 기타비상무이사 등으로 파견하는 운용사로서는 개정안 입법 여부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더해 사모펀드(PE) 전수조사를 진두지휘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2025.04.04 11:54
“리스크 커지고 매물은 늘었다”…금투업계 과도기 대책수립 분주 [주간 ‘딜’리버리]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하고 2분기에 진입한 이번 주(3월31일~4월4일)에는 공매도 재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부과 등 대형 이슈가 연이어 쏟아지며 금융시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2025.04.04 10:00
영풍 의결권 법적으로 막히자 MBK 반격, 고려아연 ‘1.5조’ 투자 지키기 ‘올인’ [주간 ‘딜’리버리]
법원 의결권 행사 가처분 기각, 영풍 주식배당 감행 SMH 의결권 10% 밑으로 하락해 상호주 제한 불발 주총 파행 예의주시, 주도권 확보 사활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 마지막주에도 경영권 분쟁의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법원이 이번 주총에서 영풍 의결권은 제한할 수 있다고 인정하자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즉시 항고하는 동시에 영풍의 주식배당 카드를 꺼냈다. 고려아연 자회사 선메탈홀딩스(SMH)의 영풍 지분을 희석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무력화하려는 전략이다. MBK 측은 영풍의 의결권이 다시 살아났다고 주장하면서 주총에서 주주권 행사를 예고했다. MBK는 고려아연 투자금 1조5000억원을 지키기 위해 주도권 확보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물론 고려아연 측이 MBK 주장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 주총의 파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풍 주식 배당, SMH 지분 10% 미만…의결권 유효 주장 28일 오전 9시 고려아연은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2025.03.28 09:04
교보생명 분쟁 ‘반쪽 봉합’…PE 컨소시엄 한계 노출
어피니티 실익포기, 지배주주 타협 IMM PE·EQT와 이해달라 딜 정리 2018년부터 사모펀드(PEF) 업계 내 최대 화두였던 교보생명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지배주주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PE를 재무적투자자(FI)로 초정하면서 제공했던 풋옵션(매수청구권)을 이행하지 않으며 분쟁은 시작됐다. 그러나 결국 시간 싸움에 지친 FI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아직 반쪽짜리 봉합이지만 FI 컨소시엄 리더였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타협을 선택하며 공동투자의 한계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3월 셋째 주(17~21일) 민병철 어피니티 대표가 교보생명 사외이사를 사임하며 13년 투자를 정리했다. 앞서 2012년 어피니티는 싱가포르투자청(GIC), IMM프라이빗에쿼티, EQT파트너스(옛 베어링PEA)와 컨소시엄을 꾸려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다. 당시부터 사외이사 추천권을 보유했으며 컨소시엄 내 리더격으로 가장 많은 지분(9.05%)를 소유한 어피니티 측 인사가 사외이사 1석을
2025.03.21 11:33교보생명 분쟁, 반쪽짜리 봉합…PE 컨소시엄 한계 ‘눈길’ [주간 ‘딜’리버리]
2012년 FI 4곳, 24% 지분 1.2조 취득 컨소시엄 중심 어피니티, 실익 포기하며 지배주주와 타협 IMM PE·EQT와 이해관계 불일치, 사외이사 정리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2018년부터 사모펀드(PEF) 업계 내 최대 화두였던 교보생명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지배주주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PE를 재무적투자자(FI)로 초정하면서 제공했던 풋옵션(매수청구권)을 이행하지 않으며 분쟁은 시작됐다. 그러나 결국 시간 싸움에 지친 FI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아직 반쪽짜리 봉합이지만 FI 컨소시엄 리더였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타협을 선택하며 공동투자의 한계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3월 셋째 주(17~21일) 민병철 어피니티 대표가 교보생명 사외이사를 사임하며 13년 투자를 정리했다. 앞서 2012년 어피니티는 싱가포르투자청(GIC), IMM프라이빗에쿼티, EQT파트너스(옛 베어링PEA)와 컨소시엄을 꾸려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다. 당시부터 사외이사 추
2025.03.21 09:18
상품권 이어 거래처도 ‘손절’…회생 신청 MBK의 오판
금융부채 급한 불 끄려 선제적 신청 매장 매대 비면 영업 현금창출 막혀 홈플러스 ‘존속가치’에 치명상 우려 메리츠 담보신탁권에 경기침체 겹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회생신청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부채라는 급한 불을 끄려고 이례적으로 선제적 기업회생을 택했으나 상품권에 이어 일부 거래처까지 ‘손절’하면서 영업 자체에 제약이 생기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전국 곳곳에 거점을 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최소한의 경쟁력’을 믿은 MBK의 오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업현금 막히면 존속가치 산출 치명적=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의 홈플러스 회생 돌입의 경우 사전에 정보가 전혀 흘러나오지 않았던 터라 시장 참여자들 상당수가 상황 파악에 분주해졌다. 무엇보다 민간 주도의 구조조정을 위해 고안된 ‘PEF 제도’를 감안하면 동북아 최대 펀드인 MBK가 자구 노력 없이 ‘선제적 기업회생’을 선택한 점에 비판적인 시선도 공존한다
2025.03.07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