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국내 1호 계약학과서 현장 맞춤형 석사 탄생…펫푸드 등 성과
오는 9월 서울대에도 신규 학과 개설…전문인력 양성 확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수산식품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과 가공 기술 등을 연구하는 ‘블루푸드테크’ 전문인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출된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에서 수산식품업계 재직자 14명이 석사 학위를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1기 졸업생 14명에 대한 석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수산식품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수산식품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석사과정이다. 해수부는 2024년 9월 경상국립대에 국내 최초로 계약학과를 개설해 학생 등록금과 학과 운영비 등을 지원해 왔다.
1기 졸업생들은 2년간 총 4학기, 24학점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산식품 분야 학위논문을 작성했다. 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수산식품의 효능, 가공 방식에 따른 위생처리 효과 분석 등 산업 현장과 연계된 주제를 연구했다.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제도 진행했다.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식품(펫푸드), 굴·붕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냈다.
블루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된다. 해수부는 오는 9월 서울대학교에도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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