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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재 뽑아 해커로”…탈북민이 전한 北 정보전사 양성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 규모 바이낸스 해킹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가운데 북한이 수학영재를 어릴 때부터 골라 사이버 인력으로 길러낸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나왔다. 북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탈북민 A씨는 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해커 선발 구조를 설명했다. A씨는 “군·시·도마다 있는 6년제 영재학교 ‘1중학교’에서 실력에 따라 위 단계로 올라가 금성1중, 평양1중까지 간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수학과 함께 기계어와 C·C++·자바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이공계 대학에서는 1년에 두 차례 해킹 경연이 열리고 학과 상위 5명 안팎이 ‘컴퓨터 소조’를 꾸려 가상 서버 침투를 연습한다. 졸업생은 국방성과 정찰총국의 대남·대미 부서로 배치된다고 한다. 해외에서 IT 외화벌이를 했던 탈북민 B씨도 비슷한 경로가 있다고 증언했다. B씨는 “1중학교에서 다시 뽑힌 학생들이 금성학원 등 평양에만 3
2026-11-08 1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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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추진잠수함 ‘장보고 N’ 사업 본격 시동…2027년 착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내 연구개발로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는 ‘장보고 N’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핵연료 협력은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하지 않고 미국 원자력법에 근거한 별도 협정으로 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6일 국방부에서 제17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장보고 N(KSS-Ⅲ Batch-Ⅲ)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장보고 N 사업은 기존 잠수함보다 장기간 잠항할 수 있고 기동성이 높아 작전 능력이 향상된 핵추진잠수함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플랫폼, 핵추진체계 개발, 통합전투체계 개발, 시설 사업으로 나뉘며 모두 2027년에 착수한다. 선도함은 2030년대 중반 진수, 2030년대 후반 전력화가 목표다. 방사청 관계자는 “함정 플랫폼의 경우 경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계약은 27년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은 업체 주관 연구개발로 진행된다. 건조 기간은 재래식 잠수함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 관계
2026-11-06 1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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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선, 울릉도 북방 공해상서 표류…군·해경 예인 뒤 조사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동해 울릉도 북방 공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 1척을 우리 군과 해양경찰이 발견해 관계기관이 조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6일 “지난 3일 울릉도 북방 공해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을 식별해 해경과 조치했다”며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어선을 식별한 뒤 해경과 함께 검문검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군과 해경은 선박과 선원을 넘겨받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남하 경위와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발견 지점이 울릉도 근해가 아니라 울릉도에서 멀리 떨어진 북방 공해상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도 해당 어선을 예인해 데려왔으며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어선에 탄 인원과 선원들의 귀순 또는 북한 복귀 의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정확한 발견 좌표와 기관 고장 여부 등 표류 원인도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조사에서 확인되는 승선원 개개인의 의사를 토대로 북한 송환 또는 귀순 수용 여부를 결
2026-11-06 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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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금세탁 고위험국 美 조작”…16년째 블랙리스트에 반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자금세탁 ‘고위험 국가’ 재지정에 반발했다. 북한은 금융거래 투명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FATF 결정 바로 다음 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63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배후로 북한 해킹조직을 지목했지만, 북한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문답에서 FATF 결정을 두고 “(북한을) ‘악마화’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목적 밑에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조작해낸 것으로서 우리와는 아무러한 인연도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지난 2013년부터 기구 측과 여러 차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자금세척 및 테로(테러)자금지원방지법에 관한 국내법을 수정보충한 것을 비롯해 금융거래에서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선의와 성의 있는 노력을 한사코 외면했다”며 “지난 2024년에는 우리의 아시아태평
2026-11-06 0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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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아덴만 넘어 오만 남방까지…해상초계기·소해전력 추가 투입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정부가 청해부대의 파견 전력을 늘리고 작전지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외해까지 넓히기로 했다. 미·이란 전쟁 등으로 연합 해상전력이 걸프만과 홍해로 쏠리면서 아덴만 일대의 해적 위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5일 오후 국방부 홈페이지와 대변인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입장문을 올려 “오늘 청해부대 활동 확대·강화를 위한 파견 연장 동의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금년 초 미·이란 전쟁과 사우디·후티반군 교전으로 인해 연합전력이 걸프만과 홍해 내로 집중·분산됨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보호 해상전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고, 해적들의 활동지역 또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는 현재 파견 중인 구축함에 해상초계기와 소해(기뢰 제거) 지원역량을 더한다. 작전지역은 기존 아덴만 해역에서 오만 남방 외해까지 넓어진다.
2026-11-05 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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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비행 취소’ 공군총장 지시에…국방부 “규정 고칠 부분 검토”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가 공군 조종사들의 음주 회식 이후 비행훈련이 취소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장관 지시에 따라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규정을 포함해서 고칠 부분이 있으면 또 검토를 해봐야 되지 않나, 그런 시점이 됐다고는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앞서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엄정하게 확인하라고 감사관실에 지시했고 감사관실은 이미 감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비행 취소가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지시였다는 전날 언론 보도도 함께 확인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손 총장이 주관한 조종사 소통 간담회 6건 가운데 3건에서 비행 취소를 전제로 “술을 마시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 총장 본인도 이를 부적절했다고 언급했다며 공군 공식 입장을 물었다. 이와 관련해 장동하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국방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2026-11-05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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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교 이벤트’ 돌파구? 북미대화 가능성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참패하면서 북미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일단 북미대화가 오히려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의회 권력을 민주당에 내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등 ‘이벤트 외교’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취지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5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2년 동안 의회의 감독 및 권한과 가능한 한 부딪히지 않는 정책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벤트 외교는 의회로부터 큰 간섭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 민주당은 5일 현재 집계 기준 상원 100석 중 54석을 확보했고 하원도 과반을 훌쩍 넘겨 양원을 장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년 1월 새 의회가 출범하면 관세와 예산 등 국내 현안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운신
2026-11-05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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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대화 ‘불씨’ 본 정부…APEC 앞두고 커지는 기대와 현실 간극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단둥 당일치기 방문을 계기로 정부가 북미대화의 ‘불씨’를 다시 찾고 있다. 외교부·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번 방중이 북미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을 잇달아 내놨다. 다음 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국면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당사자인 미국과 북한의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미국은 한국에 “너무 앞서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북한은 미국의 정상회담 제안에 답하지 않고 있다. APEC이 다가올수록 정부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과제로 떠올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24일 단둥 방문 때 북중 간 북미대화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을 다시 대화로 이끌 전략을 묻는 질의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
2026-10-31 23: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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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난기류’ 진화 나선 안보라인 “전작권 전환 내년 성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잇따라 ‘한미동맹 이상설’ 진화에 나섰다. 위 실장은 30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양국 국방장관은 12월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내년 초에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할 예정인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 기여에 대해 청해부대를 강화·확대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아직 검토가 최종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았다”며 “어떤 경우에도 전쟁에는 절대 관여·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우리 상선 보호, 원유 수송 확보,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과 국제적 기여를 해 나간다는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발생한 이후에는 주요국들이 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전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정
2026-10-30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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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헤그세스도 ‘가짜뉴스’라더라”…한미동맹 이상설 진화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한미동맹 이상기류설 진화에 나섰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도 이를 두고 ‘가짜뉴스’라고 했다며, 양국 국방 수장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30일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플러스)에 다녀온 뒤 국방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났다. ‘한미 간 이견이 정말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견 없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오히려 지금 (한미동맹 이상설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데 대해 헤그세스 장관께서 딱 한 마디 하셨다. 페이크 뉴스라고”라며 “저도 그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흔들 수도 없고, 흔들려서도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ADMM-플러스를 계기로 지난 28일 40여분간 따로 회담했다. 회담에서 한국 측이 국내에서 잇따른 한미동맹 이상기류 보도를 거론했고, 헤그세스 장관은 ‘믿지 않는다, 가짜
2026-10-30 09:19:01


